2025년 05월 07일 03:00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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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버스 #나이차이 #병약수 #상처수 #트라우마수 #알고보니미인수 #다정공 #능글공 #나른하공 #서브공있음 늦은 나이에 우성 알파로 발현한 강서한. 그는 특이 형질자에게 족쇄와도 같은 ‘운명의 짝’을 찾기 위해 낯선 섬을 찾아왔다. 그곳에 네 평생의 짝이 있다는 무당의 말을 듣고서. 공 - 강서한 (34) 웃을 땐 나른하고 무표정할 땐 차가운 인상의 미남. 지난한 어린 시절과 20대를 악착같이 살아온 덕분에 여유로운 삶을 얻었다. 그러나 남은 건 무료함 뿐. 삶을 지루해하던 시기에 뒤늦은 알파 발현이라는 빅 이벤트가 열리고, 운명의 짝을 찾아야 하는 인생의 과제가 주어졌다. 귀찮다고만 생각했던 ‘운명의 짝’ 덕분에 살아갈 이유가 생겼다. 수 - 서호연 (21) 항상 두꺼운 옷을 입고 술에 취해 있는 특이한 섬의 청년. 어린 아이 같은 말투와 어리숙한 행동 탓에 섬의 여행객들에게 동네 바보로 종종 오해를 받는다. 섬에 혼자 남겨졌지만 선한 마을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다. 때문에 지나치게 경계심이 없고 사람을 쉽게 따른다. 남들에게 사랑을 많이 주는 만큼, 사랑을 받고 싶어 한다.

#오메가버스 #알오물 #할리킹 #아는맛 “그러니까, 이제 저 섹스 스폰서 해주시겠다는 거죠.” “뭐라고?” 별 말 같지도 않은 개소리를 들었다는듯, 서태겸이 웃고 있던 얼굴을 돌연 굳혔다. “저랑 같이 호텔 가실 생각이면 그것밖에 더 있나요. 심지어 극우성 알파랑 열성 오메가 사이인데.” “이수야. 너 지금 무슨 말을…,” 기가 찬 나머지 말을 잇지도 못한 그가 머리를 한번 쓸어넘겼다. 딱딱하게 굳은 얼굴이 사납게 일그러졌다. “생각을 좀 해보세요. 전무님이랑 제가 LK 호텔에 같이 가면 기사가 뭐라고 날지.” “…….” “설마 사귀는 사이라고 할까요? 아니면 결혼할 사이?” “뭐든 좋은데. 나는.” - 공: 서태겸 (30) 189cm / 극우성 알파 #재벌공 #미남공 #수없으면죽어공 #수밖에모르공 #수한정사랑꾼호구공 #수만빼고개아가공 대한민국 굴지의 대기업 LK 그룹의 전무. 금지옥엽 막내 아들. 18살까지 무형질이었다가 극우성 알파로 발현했다. 그는 날티나는 섹슈얼 페이스에 올바른 성관념을 가진 나이스한 개새끼로 통했고, 워낙에 제멋대로인 천둥벌거숭이라 질풍노도의 반골기질 사춘기를 보냈다. 학교를 재끼는 건 다반사에 퍽하면 해외로 튀었고 온갖 액티비티를 비롯한 고가의 취미 활동을 저 꼴리는 대로 펼치는 바람에 대학은 제적당할 위기였으며 그 꼴을 보다 못한 큰형이 뉴욕까지 날아와 태겸의 멱살을 잡아 끌었다. 그리고 그날, 태겸은 '첫사랑' 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정의를 보았다. 고국땅을 밟자마자 금단현상에 시달린 골초 서태겸이 공항 면세점으로 돌진하던 순간, 몸이 쾅 부딪히고 자신의 가슴팍에 뜨거운 커피를 쏟아붓던 그 얼굴을. “아무데서나 무릎 꿇는 거 버릇들이지 말지.” 그때가지만 해도 몰랐다. 천하를 발아래 두었던 LK 그룹 안하무인 도련님 서태겸을 사람구실 하게 만든 지독한 짝사랑의 열병. 훗날 권이수의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랑을 보채며 구걸하는 쪽이 스스로가 될 거라는 걸. 수: 권이수 (26) 177cm / 열성 오메가 #연예인수 #미인수 #다정수 #상처수 #자낮수 #동정수 #사랑스럽수 #살짝후회수 LK 그룹 대표 모델이자 대한민국 연예계에 혜성처럼 떨어진 독보적 미인형 천상 톱배우. 14살때 국가지원사업으로 무료 형질 검사를 받은 뒤 그해에 열성 오메가로 발현했다. 태어날 때부터 생기가 결여된 삶이었고, 개골창 같은 밑바닥을 전전하던 권이수의 인생은 낙천이 꿈처럼 느껴지는 고통의 동의어였다. 달동네 판자촌에서 태어나 11년을 보낸 어느 날, 부모님의 뺑소니 사고 소식을 접한 뒤 일면식도 없던 고모와 고모부의 손에 사망 보험금을 빼앗기고 사촌 형과 사촌 동생까지 합세한 지속적 금전 갈취 및 학대에 산송장이 됐다. 사람을(특히 본인을) 잘 믿지 못하고 의심병 및 자존감 결여는 임종 수준이며 음울한 정신 상태는 후천적 요인이므로 본성은 몹시 다정하고 상냥하다. 꽉 채운 2년, 햇수로 3년. LK 그룹 전무 서태겸이 퍼붓는 일방적인 구애로 '사랑'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재해석 하게 됐다. “이수야. 사랑한다고 했잖아.” 제 세상을 전부 안겨주고 싶다는 서태겸의 진심에... 이제 조금은 기대도 되지 않을까. - 비터스윗 플레이버 / 고구마 신파 2% 섞인 달달 로코 / 충치 유발물 / 초반 자낮수 & 중반 살짝민폐후회수 혈압 주의 * 비정기 연재 * 하루에 여러 회차가 업로드 되기도 합니다. * 19금 회차는 19 딱지가 붙습니다. * 타작품 출간 일정이 남아 있어 연재 주기가 들쑥날쑥 합니다. (필명 다름) E. dore_mef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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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매뉴얼

배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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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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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화

2.6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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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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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스토킹당했공 X 스토킹했수 일상(피폐)로코물입니다. 음침햇살수 차연이에게 점점 감겨가는 입덕부정싸가지없공 우건우. 과거 있음. 폭력 있음. 욕설 있음. 혐오도 있지만, 러브도 있음. 비도덕적 내용 포함 되어 있음. #후회공 #기억상실공 #입덕부정공 #미인수 #도망수 #비실비실수 -------- “그.. 스, 스토킹 한건 맞는데” “맞는데” “..... 어.. 엄..... 으.. 그게..” “아 씨발 병신 같은 게 말 똑바로 못 하냐?” “매, 매뉴얼이 있어서.. 그거대로 하면.. 너, 너한테는 (물론 나도) 피해가 안 가거든....” “매뉴얼?” 건우가 미친 소리를 듣다가 더 미친 단어에 한쪽 눈썹을 꿈틀거리며 되물었다. “응 스토킹 매뉴얼.” 이게 진짜 무슨 미친 개소리야. “내.. 내가 만든” 건우가 황당한 눈으로 연이와 시선을 마주쳤다. 아니 마주치지 못했다. 덥수룩한 앞머리에 얼굴 반이 가려진 연이는 입술밖에 보이지 않았다. 아 존나 답답하네 진짜. =================== * 본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발언이나 행동은 그들의 개성과 상황에 따른 허구적인 표현입니다. 작가의 실제 생각이나 의견을 반영한 것이 아님을 명시합니다.

오메가버스, 회귀물, 선결혼후연애, 짝사랑, 나이차. 병약공(치유됨)x 건강수, 연상공x연하수, 미남공x미인수, 우성알파공x열성오메가수, 회귀물, 짝사랑, 회귀물 전생, 굴지의 대기업 성진의 맏손주며느리로 살았다. 5살부터 정해진 결혼에 사랑받고 사랑하며 평온한 삶을 살게 될 거라고 그렇게 믿었다. 하지만 약혼식 전날 약혼자의 막내 숙부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서 그것은 어그러지기 시작했고 결국 내게 돌아온 것은 경멸, 무관심, 고통 ....그리고 참혹한 죽음이었다. 나는 죽었다. 그리고 그 죽음에서 나를 기억해 준 사람은 막내 숙부였던 윤서헌뿐이었다. 그는 내 빈소를 찾아준 유일한 사람이었다. 그는 나를 위해 복수한 유일한 사람이었다. 그는 나를 위해 눈물 흘려준 유일한 사람이었다. 3년을 채우지 못하고 그 마저 시들어 죽은 후 나는 모든 일이 시작된 그날로 회귀한다. ...........약혼 전날 파티, 술과 약에 취해 막내 숙부 윤서헌과 얽혀 잠들었던 날로. 그리고 나는 전남편 대신 그의 숙부와의 결혼을 선택한다. 인물. 도해(수): 22살, 178cm, 열성 오메가. 약혼자 윤기준에게 잘 보이기 위해 필사적으로 살았다. 그렇게 살다보니 온화하고 유약하고, 공손하고, 얌전한 것이 자기 성격인줄 알았다. 하지만 회귀하고 나니 지난생의 모든 것은 허망하고 허망했다. 전생의 불운한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이번 생은 자기를 유일하게 위해주었던 윤서헌과 결혼한다. 윤서헌(공): 31살, 우성 알파. 윤기준의 숙부. 성진전자의 전무. 전생에 비참하게 죽은 도해를 기억해주고 그를 위해 복수해준 유일한 사람이었다. 열심히 사는 듯 보이지만, 삶의 의지따위는 없는 사람이 바로 윤서헌이다. 어렸을 때부터 천재로 유명했지만 그만큼 몸이 허약했다. 그리고 도해의 회귀후, 결국 도해와 결혼하게 된다. *미계약작 *rottenapplesist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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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첩 完 (~5/9)

밤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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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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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화

2.9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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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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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오메가버스 #금단의관계 #현대물 #임신튀 #애증 #나이차이 아버지의 첩을 문 개 X 팔자 기구한 남첩 “너 이름이 뭐야.” “알 거 없지 않나요.” “그럼 살갑게 어머니라고 부를까. 아버지랑 밤마다 뒹구는 사이잖아.” 류연호는 어떻게 하면 타인에게 적절히 모욕감을 줄 수 있는지 잘 아는 작자 같았다. “그쪽이 저 부를 일이 없을 텐데요.” “그건 모르는 거지. 한 지붕 아래 살면서 옷깃이 스칠지, 손끝이 닿을지.” “…….” “아니야?” 어쩌다 이런 지랄맞은 새끼한테 걸려서, 씨발. 공/ 류연호 태화건설 전무이사. 극우성 알파. #미남공 #강공 #능글공 #집착공 #개아가공 수/ 백서림 류 회장의 첩. 우성 오메가. #연기수#미인수#까칠수#굴림수#도망수#임신수#연기수 표지: sojerry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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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맨스 필터

초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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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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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

5.4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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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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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혼자 사는 연예인의 하루 일상을 담는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한 승태. 하진을 불러 함께 하는 일상을 담으면서 '형바보'의 면모를 드러낸다. 딸바보는 들어봤어도 형바보는 처음 들어봤을걸? 신조어를 만들 정도로 형 하진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는 승태의 모습이 어째 심상치 않다? 그런 두 사람을 지켜보는 동료 연예인이나 시청자들 전부 브로맨스를 연상케한다며 깔깔 웃기만 한다. 사람들아, 정신을 좀 차려봐. 어느 남배우가 동성 배우한테 애교 부리는 것도 모자라 몸 전체를 배배 꼬고 치근덕거리면서 자기 예뻐해달라고 하냐. 남자 형제는커녕 여자 형제도 저러면 토나온다고 발로 찬다. 저게 어딜 봐서 브로맨스야? 저러다 키스도 하겠다? 어? 어어???? 승태의 모든 기교와 애교, 우정을 브로맨스라고 칭하는 연예계와 시청자들 사이에서 제 가슴만 퍽퍽 때리며 사랑이 아니면 뭐냐고 외치는 팬들의 속 터지는 이야기. XXX: ㅁㅊ거야? 어느 동생이 빨게벗고 형이랑 같이 자? └XXX: ㄱㅊ지않나? 열이 많아서 상탈하고 잤다는데 그게 이상한거임? 누구는 더우면 빤쓰만 입고 잔다는데 태태 정도면 양반인듯? └XXX: 나는 ㅅㅂ 둘이 요거트 먹는 거 보고 더 기함함 형이 먹던 요거트 숟가락 뺏어서 지 입에 넣는 동생이 어딨음? 거기에 형바보라고 넣은 자막이 더 웃김 └XXX: 그거까지 지금 브로맨스로 본다고? 저거는 부부가 아니면 못하는 짓이야 └XXX: ㄴㄴ 요즘 부부도 니꺼내꺼 구분해서 수저 씀 태태나 그걸 받아주는 우아나 둘 다 웃김ㅠㅠ 저게 브로맨스면 ㅅㅂ XXX: 걍 둘이 혼인신고부터 하라해 근데 보면 볼수록 둘이…, 잘 어울리는 것 같…, 다…? ――――――――――――――――――――――――――――――――――――――――――――――――――― 백승태(25): 팬애칭 태태, 189cm, 어깨가 넓고 등빨이 좋은 체격으로 듬직한 역할을 많이 받지만, 섬세한 감정 표현과 대사 암기력으로 시청자와 감독에게 감탄을 자아내는 배우. 이번 예능 프로그램에 출현하면서 소문만 무성했던 하진과의 우정을 과시한다. 우하진(31): 팬애칭 우아, 176cm, 아이돌이 더 어울렸을 것 같은 조연 배우. 눈물 연기의 왕, 눈물 연기의 요정, 여배우보다 더 예쁜 눈물 연기로 소문난 남배우. 같은 소속사 승태를 알게 되면서 고향 동지라는 편안함과 함께 제게 기대는 승태를 다정하게 보듬어준다. 순한 성미와 예쁘장한 외모로 남녀할 거 없이 인기가 많다. ――――――――――――――――――――――――――――――――――――――――――――――――――― 비정기 연재(비축분 쌓는 중!)

[감금당한 헤테로공 X 공을 감금한 공이었수] * 디베르티스망 Divertissement: ‘기분전환’이라는 뜻. 단순한 유희와 오락을 위한 무용 혹은 일련의 무용, 막간극 #약피폐물 #역클리셰 #현대물 #감금 #집착 #애증 #혐관 #구원 #약SM #미인공 #헤테로공 #미남수 #공이었수 "정시안을 본 사람들, 눈알을 다 파버릴 수도 있다. 정시안을 마음에 품은 사람들, 심장을 다 꺼내 박살 내버릴 수도 있다." - 이규민은 정시안을 감금했다. 정시안은 이규민의 틈을 보았다. 그리고 달래주었다. 이규민은 그런 정시안에게 키스했다. 그날, 둘의 관계는 뒤틀리기 시작했다. 돌이킬 수 없이. 정시안은 이규민을 굴복시키려 하고, 이규민은 어떻게든 정시안을 속박하려 한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경계는 흐려지고, 어느새 둘은 서로를 상처 입히고, 탐하고, 갈망한다. 이 관계의 끝은. 구원일까 파멸일까. - 메인공: 정시안, 32세, 190cm, 발레리노 #미인공 #발레리노공 #헤테로공 #까칠공 #다정공 #상처공 #절륜공 #능욕공 #처연공 #강압공 #집착공 메인수: 이규민, 29세, 183cm, G 호텔 상무보 #미남수 #재벌수 #공이었수 #집착수 #감금수 #상처수 #능력수 #살짝음침수 #살짝계략수 #순정걸레수 #문란수 * 수와 모브간의 섹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약한 SM과 강압, 폭력적인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유연재. 미계약작. 작가 연락처 트위터: @nanakim_okii E-mail: hotel_adel@naver.com

8

낙오자들

유자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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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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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1.6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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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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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미인공 #중졸노가다공 #호모포비아공 #능글다정공 #껄렁한공 #미인수 #짝사랑수 #무심까칠수 #겉차속따수 “상도는 지켜 가면서 호모질하자, 이영아. 같이 사는 집에서 좆같은 새끼 정액 냄새 맡게 하지는 말아야지.” 어느 날 이영은 유일한 가족이자 오랜 짝사랑 상대인 차우재에게 게이임을 들키고 만다. 집착적으로 가족을 아끼는 차우재는 분노하고, 이영은 이대로 관계가 끝날 거라 짐작한다. 하지만 상황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호모 싫다고 가족을 버려? 고쳐서 데리고 살아야지.” - 차우재x윤이영 * yujaflowerrr@gmail.com * 트위터 (@yuja_f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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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낭만: Baddie Roman

나나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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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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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화

5.5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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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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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밀어낼 수밖에 없는 순애 조폭공 X 형의 사랑이 간절한 금쪽이 개지랄수] “나 같은 짐승 새끼도 거둬준 주인을 그것도 온 정을 쏟아서 길러준 주인을 물지 말아야 한다는 것쯤은 알아. 그거라도 지키고 살아야 나 같은 짐승 새끼가 인두겁 뒤집어쓰고 살 수 있는 거야. 그러니까 정신 차려. 연서야.” “후회 안 해?” “후회 같은 거. 그게 나한테 뭐가 중요하겠니.” * #현대물 #오메가버스 #열살차이 #나이차이 #배틀연애 #달콤살벌한연애 #키잡 #짭근 #쌍방짝사랑 #금단의관계 #미남공#조폭공 #자낮공 #미인수 #약물제조상수 #개지랄수 #쌍방구원 박해강은 제주도에 18살에 굴러들어 온 칼잡이이자, 제주도를 주름잡는 조폭이다. 김연서는 박해강이 15년을 업어 키운 ‘친’ 동생이자 아픈 손가락이자, 두통 유발자이다. 김연서는 평생 박해강만 사랑해 왔다. 언제부터인지 기억도 잘 안 난다. 박해강은 김연서, 이 꼴통 새끼의 페로몬에 반응해서 문제다. 자꾸만 품으면 안 될 감정이 생겨난다. 어느 날, 할머니는 박해강에게 명령 아닌 명령을 내렸다. 할머니에게 대들며 집을 뒤집어 버린 김연서는 박해강이 좋다고 달려들기 시작했다. 박해강은 그런 김연서가 혼란스럽다. 짐승 새끼에 불과한 저를 가족이자 장손으로 받아들여 준 이 가족에게 도리를 다해야 하는데. 자꾸만 좋아져서 문제다. 이 핏덩이 같은 또라이 새끼가. 자꾸만 인간 도리를 못 하게 만든다. 김연서가. 평생, 사랑, 하고 싶다. 김연서를. 평생, 제 곁에 붙잡아 두고 싶다. 박해강을. 메인공: 박해강, 33세, 193cm, 극우성 알파, 제주도 조폭, 제주 호텔 메종 드 마레 관리 운영, 소문난 칼잡이, 김씨 집안 장손. #미남공 #알파공 #조폭공 #다정공 #상처공 #절륜공 #집착공 #자낮공 #츤데레공 #순정공 #순애공 #의리공 #우직공 #마음숨길공 #헌신공 메인수: 김연서, 23세, 176cm, 극우성 오메가, 한영대학교 3학년 퇴학, 약물제조상, 과학천재, 김씨 집안 금쪽이. #미인수 #오메가수 #직진수 #적극수 #돌격수 #지랄수 #패악수 #소악마수 #집착수 #금쪽이수# 입걸레수 #인성문제있수 #눈에뵈는게없수 #능력수 #산책수 #의외로동정수 * 폭력적이고 잔인한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주인공을 제외한 할머니, 삼춘들은 제주도 사투리를 사용합니다. 대화 맥락상 이해할 수 있게 구성했으나, 어려운 단어나 관용어는 표준어 표기를 함께 해두었습니다. 자유연재. 계약작. 표지 그림, 디자인: 나나킴 작가 연락처 트위터: @nanakim_okii E-mail: hotel_adel@naver.com

10

애정의 기준

박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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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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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화

16.2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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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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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천

친구로 지낸 12년, 그동안 일방적인 절교만 25번. 처음은 서해준을 좋아한다는 걸 깨달았을 때, 그다음은 짝사랑하다가 조만간 죽을 수도 있겠다고 느꼈을 때. 그리고 마지막 25번째 절교는 서해준의 결혼. 그런데, 지긋지긋한 짝사랑 상대가 이혼했다. 현대물 / 친구->연인 / 로코 지향 공 : 강지수(29세, 187cm) 미인공 지랄공 짝사랑공 배우공 수 : 서해준(29세, 183cm) 미남수 헤테로수 덤덤수 이혼남수 실시간 수정O 표지 이미지 : 픽사베이 (https://pixabay.com/) 트위터 : @shaker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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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친구의 남자친구

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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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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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화

2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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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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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이재승 (29세) #계략공 #내숭공 비도덕적 인성의 소유자. 유영을 온전히 갖기 위해서라면 유영이 울어도 상관 없다. 유영에게만 실체를 들키지 않으면 된다. 수: 김유영 (29세) #덤덤수 #아방수 하고 싶은 일도 갖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어쩐 일인지 뭐든 잘 풀리지 않는다. 그래도 재승이 곁에 있으니 인복은 있다고 믿는다. “유영아, 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 것 같아.” “좋아하는 사람?” “응. 같은 회사 후배. 그러니까 우리는 다시 친구로 돌아가자.” 재승의 말에 유영은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어차피 유영이 좋아하는 마음을 들켜서 재승이 유영과 사귀어 주는 것이나 다름 없는 관계다. 재승이 좋아하는 사람이 남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는 조금 놀랐지만 유영은 그마저도 수긍했다. 그렇기에 유영은 새로 사귄 남자친구 태환 앞에서 재승이 보이는 분노를 이해할 수 없다. 미계약작 acupofsherrie@gmail.com 표지: 미리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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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수에게 사랑받고 싶은 꽃밭공×하루라도 빨리 공이 제 인생에서 꺼졌으면 하는 수 키워드> #청게>성인 #로코 #관계역전 #미인공 #미남수 #연예계 #(약)커뮤반응 #직진공 #수에게미쳤공 #꽃밭공 #노빠꾸공 #다정공 #주접공 #아방계략공 #대형견공 #배우공 #공이너무지겹수 #인생이서럽수 #까칠수 #철벽수 #자높수 #솔직수 #츤데레수 #입덕부정수 #치와와수 #배우수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자아… 천사영이 누구인가. 일단, 그가 누구인지 알아보자. 사영은 학창시절 내내 모범생으로 지내며 모두에게 친절히 대해오던, 이름값 한번 제대로 하던 그런 놈이었다. 반칙에 가까운 얼굴과 행동으로 설레어 하는 여자들은 한 가득이었고, 그 겉모습을 보고 곁에 있으면 콩고물이라도 떨어지지 않을까하며 들러붙던 놈들 역시 한 트럭이었으니. 친해지고 싶어하는 놈들이 그렇게 많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굳이 질척대지 말라며 발작하는 15년 지기 단짝 동생(?) 기호에게 달라붙어 과할 정도로 애정을 퍼붓던 사영이, 어느 날 갑자기 스물 두살이 되던 해에 사라졌다. 흔적조차 남기지 않고 사라진 사영에게 의문점을 갖기보단 먼저 해방감부터 느꼈던 기호는 어느 날 사영이 배우로 데뷔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승승장구 하는 그의 모습을 보며 더 이상 예전처럼 질척댈 일은 없을 것이라 확신하며, 홀가분한 마음으로 그토록 간절히 하고 싶어했던 배우로 데뷔하게 된다. 기껏해야 조연으로만 활동하며 별 다른 소득을 내지 못했던 그는 어느날 오디션을 통하여 사극 드라마 ‘적하’의 주연 자리를 기적처럼 따내게 된다. 그렇게 빛을 보게 되었다는 생각에 벅찬 마음으로 미팅룸을 들어서던 기호는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시선과 마주한 순간, 돌처럼 딱딱히 굳고야 마는데. “호야, 잘 지냈어?” 인생에서 두 번 다시 엮이지 않기를 간절히 바랬던 사영이, 다정한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기호가 자꾸 내 마음을 안 받아주니까… 속상해서 이러는 거잖아. 내가.” 또 다시 전처럼 미친 애정 공세로 혼을 빼놓기 시작한 그는, “씨이발 좀 떨어져, 미친 새끼야…!” 전보다 더 강하게 기호를 밀어 붙이기 시작하는데. “나 좋아해줘. 응?” 과연 기호는 이 빌어먹을 사영과의 관계를 청산하고 평온하게 살 수 있을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계약작입니다. 스릴러 아닙니다.. 문의:uni40205@naver.com 표지:친구🫂 브로큰차지와 함께 아주 천천히 굴러갈 예정입니다. 불시에 수시 퇴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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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버스 #형질변환없음 #친구>연인 공 - 백세준(26살 / 184cm) 절세미인인 배우 어머니의 외모를 그대로 물려받아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미인상. 18살 때 우성 오메가로 발현 후 희귀 질환인 페로몬 쇼크를 앓고 있다. 유일한 친구인 권시혁이 언젠가부터 거리를 두기 시작해 하루하루 피가 말라간다. #오메가공 #미인공 #울보공 #무자각집착공 #사랑꾼공 #수제외혐성공 #재벌공 #여우공 #내숭공 수 - 권시혁(26살 / 188cm) 길을 걷다가도 다시 고개를 돌리게 만드는 미남. 근육이 잘 붙는 체질이라 언제나 탄탄한 몸을 유지하고 있다. 베타지만 백세준 때문에 형질인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오랫동안 백세준을 짝사랑했지만, 그와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해 마음을 정리하는 중이다. #베타수 #미남수 #떡대수 #짝사랑수 #상처수 #다정수 #도망수 #외유내강수 #단정수 - 키워드는 추가 / 수정될 수 있습니다. - 자유 연재 - ssukssuk411@gmail - 같은 취향이 한 명이라도 있기를 바라며…

하루 아침에 쌍둥이 조카를 괴롭히는 삼촌이 되어버렸다. "아니, 이렇게 작은 애들을 괴롭힐 곳이 어디에 있다고." 이 곳이 어디인지, 자신이 왜 쌍둥이 조카를 괴롭히는 삼촌이 되어버린 것은 모르겠지만, 일단 사랑만 받고 자라도 부족할 쌍둥이 조카를 잘 보살피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런데... 사실은 내가 하루 아침에 쌍둥이 조카를 괴롭히다가 최후를 맞이하는 악역이었단다. "차도윤씨, 왜 날 피하는 겁니까?" 그거야! 네가 날 죽일 놈이니깐 그렇지요- 라는 말을 하지 못했다. 나는 과연 날 죽일 놈에게서 피하고 쌍둥이를 제대로 보살필 수 있을까? - 미정기연재 - 이메일 : sixteen.night.0016@gmail.com - 표지 : @delight.hee[인스타]

<남편이 애인을 데리고 왔다.> #오메가 버스, #불륜버스, #현대물 *채희현(수/오메가/작가/30살) *우태민(공/알파/더 나인 대표(의류및 속옷회사)/33살) *하도겸(공/알파/이혼전문 변호사/30살) *지서인(서브수/오메가/더 나인 디자이너/채희현 동창/30살) -기분전환 삼아 가볍게 써보려 시작한 글이라 비정기 연재입니다. -오메가 버스 외에 정해진것 없지만 불편한 소재가 많이 들어갈 수 있으니 감상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작품내 언급되어지는 법률은 현실과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작품내 주인공들의 대사, 행동등은 작가의 사상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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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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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로 알려진 천만 배우 홍주원의 로드매니저가 되었다. 정확히는 그가 알파라는 것을 알게 되고, 억제제가 듣지 않게 된 그의 러트 파트너가 되었다. 그가 아주 괴팍한 성격을 지녔다는 것도, 우아한 개새끼라는 것도, 베타로 살기 위해 복용한 억제제 트러블이 있는 것도 원치 않게 알게 되었다. [공] 홍주원(우주원) 32/197cm/83kg 희대의 여배우 우한나가 아버지 모를 미혼모로 낳은 아들로 유명했었다. 어머니와 함께 해외로 나간 뒤, 한동안 그의 소식은 잠잠했었다. 그러다간 해외 인플루언서 SNS를 통해 얼굴을 알리고 모델로 데뷔, 한국으로 돌아와 배우로 활동하기 시작하며 지금은 본인의 이름이 ‘천만 배우’로 유명해졌다. 베타로 알려져 있으며 활동하고 있지만 사실은 우성 알파. 그가 알파인 것은 소속사에서만 알고 있다. 러트를 약을 곁들인 베타와의 관계로 풀고 있었으나 최근 여러 문제가 생겨 그도 어려워졌다. 소속사에서는 ‘그쪽’ 처리까지 맡을 매니저를 구해왔다는데, 묘하게 썩 관심이 가는 것 같기도. 인상이 짙고 아이홀이 깊어 자칫 더워 보일까 싶다가도, 워낙에 냉한 인상이라 그렇지는 않다. 상앗빛 피부는 잘 그을리기도, 쉽게 색이 돌아오기도 해서 역할에 따라 태닝을 하거나 화이트태닝을 하거나 하며 색을 조절한다. 순흑색에 가까운 짙은 체모, 도톰하면서도 입꼬리가 날렵하게 빠진 색정적인 입술. 그럼에도 조화되면 서늘하고 단정해서, 자칫 금욕적인 얼굴은 웃음 지으면 선한 인상으로도 보인다. 배우 혹은 모델을 하기엔 타고난 얼굴. 외양은 외탁했지만 형질만큼은 빼도 박도 못할 친탁이다. 숨김 설정이 있다. [수] 김유성 23/178cm/62kg 성은 가장 흔한 김씨, 돌림자로 ‘혜성보육원’의 성을 따와서 이름은 유성이 되었다. 동갑의 보육원 동기인 김지성과 함께 아이돌을 꿈꿨으나 세상의 풍파를 막아줄 어른이 없어서였을까. 혹은 운이 없어서였을까. 처음엔 썩 괜찮은 소속사에서 시작했던 것 같은데 데뷔가 밀리고 밀려 빚을 떠안기는 작은 소속사까지 전락했다. 와중에 지성이가 오메가로 발현하는 사고까지 겪어 마지막 데뷔조의 꿈도 푹 퍼져버렸다. 떠안은 빚이 버거워졌을 무렵, 꿈을 버리고 조금은 황망한 제안까지 수락하기만 하면 빚을 갚고 지성이를 책임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천만 배우 ‘홍주원’의 전담 로드이자 파트너로서의 ‘특수 업무’까지 맡게 되는 것. 거절하지 못할 제안이었으나, 떠나서 거절하지 않은 제안이기도 했던 건 역시 상대가 홍주원이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흑갈색의 약간 곱슬기 있는 머리칼, 섬세한 이목구비는 살짝 내려간 입꼬리까지 더해져 음기 있는 예민한 아름다움을 만든다. 기본적으로는 속쌍꺼풀 진 커다란 눈 때문인지 조금만 입꼬리에 힘을 주고 있으면 순한 인상으로 보이기도 한다. 흰 피부, 긴 속눈썹에 목이 가늘고 길어 지성이나 함께 데뷔조였던 연습생들은 유성이를 ‘김사슴’이라고도 불렀다. 오메가버스|연예계|미남공|무심공|개아가공|미인수|순진수|임신수|짝사랑수|굴림수 목표는 최소 주 4회 연재, 조금 천천히 흘러가는 글일 겁니다 아마도. 약간은 뽕빨 느낌일 겁니다 아마도... mail | hanbana15@gmail.com 표지 | 지인 의뢰, 소스 출처 freepik

[고민상담] 스포츠 스타가 나한테 각인한 썰 푼다 아니 나는 그냥 일하다가 실수로 힛싸가 터진 것 뿐인데ㅠㅜ 나 구해주고 응급실까지 데려가 준 녀석이 히트 땜에 나한테 각인했다고 자기 책임지라잖아 주기적으로 ㅅㅅ하던지 아니면 결혼하재 갑자기…? 개 뜬금 결혼…? 미친 거 아니야? 심지어 우리 하이스쿨 동창이야… 그런 사이도 아니었다고 ㅠㅜㅠㅜ 어떡해 나 이거 받아줘야 함? 책임지는 게 맞는 거지…? ㅠㅜ #첫사랑 #재회물 #직진공 #미남공 #집착공 #운동선수공 #전직닭쫓던개공 #다정수 #미인수 #일반인수 #전직도망수 *테런스 헌트(공). 우성알파. 지난 시즌 슈퍼볼 우승팀의 쿼터백(주장). 평소 무뚝뚝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인간이지만 단 두 가지 경우에서 예외다. 경기를 뛸 때와 송이안 앞에 있을 때. 재회한 제 오메가를 이번에는 절대 놓칠 수 없기에 치밀하게 판을 짜는 직진형. *송이안(수). 우성오메가. 한국+미국 혼혈. 가던 길을 멈추고 돌아볼 만한 미인. 하지만 타고나길 내성적인데다 가정과 주변 환경의 영향으로 다소 소극적이며, 자신이 남들에게 어떻게 비치는지 잘 모르는 편이다. 결정적일 때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강해지는 외유내강형. [이럴 때 보세요] 풋풋하고 말랑말랑한 하이틴 물과 후끈한 어른의 이야기를 동시에 보고 싶을 때. 순애 계략공에게 휘말리는 조빱미인수 이야기가 읽고 싶을 때. *감상에 크게 방해되는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소설의 배경과 설정은 모두 허구이며 현실과 같지 않습니다 *계약작 *Email: justahche@gmail.com *X: @muah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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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퍼공x에스퍼수] 가이드버스/나이차이/인간x인외/정체숨김/동맹 공 : 주채강 통칭 : 주 대장. 소속 : E.M.A (본국) 계급 대장 겸 1급반 에스퍼 팀장. #미남공 #집착공 #절륜공 #헌신공 #다정공 #존댓말공 #연하공 #에스퍼공 #짧은흑발 #깔끔하게넘긴머리 #날카로운 눈매 #유독안광이빛남 수 : 남해인 통칭 : 미끼, 피받이. 소속 : E.M.A (본국) 계급 소령 겸 4급반 에스퍼 팀장 #미인수 #무심수 #굴림수 #병약수 #능력수 #연상수 #에스퍼수 #인외수 #남청색같은흑발 #피곤하면눈동자가하늘빛으로바뀜 귀괴를 먹고 사는 인외 남해인. 유일한 협력자이자 그가 인외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단 한 사람, 주채강이었다. “내 에스퍼를 의심하지 말아줄래?” - 미계약작 - 자유연재 - zadu0409@naver.com

미인공/ 미남수/ 연하공/ 연상수/ 동정공/ 직진수/ **공이었수** 현대물/ 일상물/ 소꿉친구>연인/ 수시점/ 공시점 공: 채운오(28) 191 베일에 싸인 작곡가 ‘채운’으로 활동 중. 대외적으로는 과묵하고 깐깐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으나 호범 앞에서만큼은 여리고 섬세하다. 수: 선호범(29) 186 단순하고 뒤끝이 없다. 지나간 인연에 미련을 두지 않는 무심한 스타일이나 운오에 대한 마음을 자각한 이후 그를 쟁취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3년 전 이 집을 도망치듯 나갔던 녀석이 말도 없이 돌아왔다. 그것도, 게이인 호범을 다 이해하기로 했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지껄이며. “나 이제 형 징그럽다고 생각 안 한다고. 그거 증명하려고 이러는 거잖아.” 못 이기는 척 놈을 받아준 이후로 두 사람은 예전처럼 가깝게 지내고, 호범은 뒤늦게 자각한 마음을 접는 대신 틈만 나면 운오를 꼬실 궁리를 하며 호시탐탐 그를 노린다. 진전이 없는 관계에 속앓이하던 어느 날. 호범은 저를 대하는 그의 태도에서 약간의 가능성을 엿보게 된다. “그러다 내가 너 실수로 덮치면 어쩌려고?” 자기도 모르게 머릿속에 떠오른 말을 충동적으로 내뱉은 호범. 그리고. “내가 이런 말까진 안 하려고 했는데.” “?” “형 진짜… 고추에 환장했냐?” “뭐?” 운오가 내뱉은 막말에도 호범은 굴하지 않는다. 놈에 대한 마음이 진심이라는 걸 어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설득하려 하지만, 운오는 호범을 받아줄 수 없다며 타당한 이유를 댄다. “나는… 조신한 사람이 좋아. 이왕이면 내가 처음이었으면 좋겠고…. 그런데 형은 아니잖아.” “…….” 헤테로의 벽을 깨부술 생각이나 했지, 이렇게 고지식한 놈이라고는 미처 생각지도 못했는데! 그러나 호범은 절망 가운데에서도 한 줄기 희망을 붙잡을 줄 아는 놈이었다. 결국 호범은 ‘처음’에 집착하는 운오를 위해 자신이 줄 수 있는 처음을 주기로 하는데…. * **공이었수** 키워드 있습니다. * 비정기 연재입니다. * 계약작입니다.

유산 상속을 받게 된 태이유가 사고를 당하며 차사 사재경과 계약을 맺게 된다. 색정귀의 퇴마를 돕는 일을 하게 된 태이유는 사재경에게 속절없이 빠져드는데... 공 한재경(사재경) 21살, 직업 차사, 수 태이유 25살, 재벌가문의 막나가는 날라리, 느닷없는 회장의 죽음으로 상속을 받게 될 상황에 처한다. 글 맨살 표지 이도 계약작

여름만 되면 여름 성경 학교(Vacation Bible School)에 자신을 보내는 신실한 기독교인 부모님이 불만이었던 노아. 그의 머릿속에는 공부와 동아리 활동 등 명문 대학에 가기 위한 스펙 채우기만이 가득하다. 그러던 어느 날, 늘 보던 얼굴만 오는 그곳에 일라이라는 또래 남자 아이가 새로 온다. 딱 봐도 하느님을 믿기는커녕 성경을 불 태워 버릴 것 같은 남자애가. 노아는 본능적으로 그를 멀리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지만, 이상하게도 자꾸 그와 엮이게 되는데. "야, 스펜서. 그 땅딸보 이웃집 친구보다는 내가 낫지 않냐?" 그가 짝사랑하는 상대를 매번 까 내리는 것도 모자라, 일라이의 헛소리는 점차 도를 넘는다. 고등학생이 된 어느 날, 일라이는 기어이 노아의 멱살을 붙잡고 묘한 소리를 지껄인다. "네가 원한다면 이단이라도 될 수 있어." 매년 여름 일주일 동안 보내는 여름 성경 학교의 생활이 지옥에서 천국이 되기까지. 노아 리 스펜서 Noah Lee Spencer (수): 미국 델라웨어 주에서 나고 자란 소년. 전형적인 평범한 미국 가정에서 자랐지만 경제적으로 여유롭지는 못하다. 할머니가 한국인인 쿼터 혼혈이다. 아이비리그 대학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하는 것만이 부모님의 짐을 덜어줄 길이라고 생각한다. 꽤 어렸을 적부터 스스로가 게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 그 사실을 모르고 여름 성경 학교에 보내는 부모님이 밉기도 하다. 옆집 사는 소꿉친구 헤일리 크로스를 짝사랑하고 있다. 일라이 페레즈 Eli Pérez (공): 캘리포니아에서 델라웨어로 이사 온 라틴계 미국인 소년. 굉장히 부유한 집에서 자라 버르장머리가 없으며 어딜 가든 본인이 가장 잘나야 하는 성가신 성격. 그러나 자신에게 관심 없는 부모님이 콤플렉스인 탓에 다정한 부모 밑에서 자란 노아를 질투한다. * 12세 > 18세 > 20세로 성장하는 동갑내기 이야기. * 천천히, 비정기적으로 연재 됩니다. * 표지: 언스플래쉬

로판 소설에 빙의했는데 하필 전쟁고아였다. 전쟁터에서 구르고 구르다가 마법사에게 끌려가 생체실험까지 당한 뒤 겨우 도망쳐 나와 원래 세계로 돌아왔다. 돌아온 세계 속 나는 가이드라고 하는데 도통 기억이 나질 않는다. 문제는 예전의 내가 좋다고 따라다니던 놈이 벤츠남의 탈을 쓴 쓰레기라는 점이다. “이야, 위험해 보이는 게... 완전 내 스타일인데요?” 나 하나도 안 위험해. 오해야. 쓰레기든 에스퍼든 가이드든 다 좋으니까 나 좀 제발 평범하게 살게 내버려둬. 가이드버스#책빙의수# 먼치킨수# 강수# 능력수# 마법수# 무심수#상처수# 광공# 집착공# 싸이코공# 또라이공# 애교공# 강아지공# 감금공# 후회공# 기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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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략결혼을 피하는 방법

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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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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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맨물 #오메가버스 #재벌공 #기만공 #인턴수 #짝사랑수 #햇살수 #도망수 #미남공 #미인수 한태정(공): 재벌 4세, 알파. 해강 그룹의 가장 유력한 후계자였으나 갑자기 해강 헬리오테크 생산법인에 공장장으로 발령받는다. 강윤슬(수): 대학생 인턴, 열성 오메가. 후천적 결미새. 중견그룹 강현전자의 막내아들로 특기는 아첨, 아부 그리고 아양♡ 대학교를 졸업하는 대로 선을 보고 결혼해야 하는 윤슬(수)은 부모님 몰래 해외 인턴십에 지원해 도망친다. 이름만 대기업이지 모든 게 얼레벌레 돌아가는 회사에서 공장장으로 부임한 태정(공)의 수행 비서 업무를 맡게된다 회사에서 하라는 일만 하지 않고, 묘한 분위기를 풍기던 둘은 섹스 파트너 사이로 발전하게 되는데. “저랑 결혼해요.” 거세지는 집안의 결혼 압박에 윤슬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태정에게 청혼하지만 돌아오는 건 차가운 거절뿐이다. “섹스가 마음에 든다고 해서 내가 임신도 못 하는 오메가랑 결혼할 수는 없잖아요?” 그 후, 출장에서 돌아온 태정에게 들리는 건 다름 아닌 윤슬의 도망 소식이었다. “윤슬씨 남은 휴가 한 번에 소진하고 한국 들어갔어요. 휴가 승인도 하셨던데 모르고 계셨습니까?” “그러니까 지금 강윤슬씨가… 완전히 귀국했다고요.” “네, 결혼 일정이 당겨져서 빨리 들어가 봐야 한다네요.”

#오메가버스 #알파알파 #유사연프 #계약결혼->이혼과정밟는중 #첫사랑 #기억상실 #동거물 #로코 주림: 유명 밴드 베타테스터의 기타리스트. #개냥이수 #알파수 #미남수 #짝사랑(했)수 #똥강아지수 #기타리스트수 #인기많수 #발랄수 #엉뚱수 #다정수 #개과천사수 #(간헐적)유죄수 양수련: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재벌. #예민공 #미인공 #알파공 #재벌공 #(지혼자)후회공 #연상공 #까칠공 #알수없공 #(다른사람한테)무심공 #(수한정)다정공 #순정공 #수절공 #대놓고집착공 #컨트롤프릭공 #입덕개같이인정공 #수빼고전부외계인으로보이공 #(수한정)아기고양이공 #(다른사람한테는)악귀고양이공 #노빠꾸직진공 #(인간한정)병약공 짝사랑했던 대학교 선배, 양수련과의 계약 결혼이 끝났다. 여러 가지 이유로 곧장 이혼을 하려는 주림과 달리. 양수련은 우리가 갑자기 이혼하면 그 여파가 어떨지 생각해보라며 ‘이혼숙려제도’라는 프로그램에 나갈 것을 제안한다. 모두가 주림은 이혼을 위해, 양수련은 언제나처럼 기업을 위해서 프로그램에 나간 줄 알았다. “왜 아무것도 말 안 했어?” “형은 항상 바빴잖아요. 바쁜 사람한테 그런 걸 어떻게 말해요.” “너랑 대화할 정도의 시간은 항상 있었어.” 그런데 알고 보니 양수련의 목적은 다른 곳에 있는 것 같은데……. “나한테 화내도 돼. 지랄 떨어도 괜찮아. 365일 중에서 364일을 해외에서 떵떵거리며 살아도 돼. 설령 네가 그 씹새끼 말처럼 헛짓거리해서 회사까지 말아먹어도 신경 안 써. 그 대신 넌 나랑 이혼 못 해. 죽을 때까지, 같이 살아야 해.” 뒤늦게 저를 붙잡는 양수련의 모습에 주림은 흔들리고. [제목: 너는 오늘 무엇을 보았느냐] 미친순애를 보앗습니다 띠발... 사람들은 열광한다. *** 문제는 그로부터 5년 후. 수련이 사고로 림을 제외한 모두를 잊어버린다. 게다가 림을 제외한 모두(자기 자신 포함)가 외계인으로 보인다며 림에게 임보(임종까지 보호)할 것을 요구한다. / -동성애와 동성혼이 합법화된 세계관입니다. -표지는 인님 커미션입니다. e-mail : owneray54@gmail.com X(twitter) : @owner_ay

#가이드버스 #책빙의 #살짝 혐관 #어설픈연기수 #아방수 #무자각유혹수 #미인수 #굴림수(였던 것) #개지랄공 #질투공 #무자각짝사랑공 #미남공 #수혐오공->분리불안공 현실판 굴림수 이다민. 집착광공 서태운의 지하실에서 탈출하다 트럭에 치이고 만다. 이렇게 죽는 게 억울하면서도 해방감이 들었다. 드디어 그의 집착으로부터 벗어났나 싶었는데... “이다민 가이드, 정신이 좀 들어요?” 눈을 떠 보니 책 속 세상이었다. 안 그래도 정신이 없는데, 일어나기 무섭게 주인공에게 멱살이 잡히지 않나. 연구진들은 자기들끼리 아는 이야기로 떠들어 대기 시작한다. “상태가… 심각하죠?” “아무래도 치유계통 에스퍼를 불러와야 할 것 같은데요.” “치유계보다는 정신계가 낫지 않을까요?” '저기요..' 선생님들, 다 좋은데요. '저는 가이드가 아닌데요...?' 읽으실 때 주의 사항! ※ S급 에스퍼는 모든 능력에 능통하나, 메인이 되는(EX 물 불 바람 번개 정신 치유 독 등) 주된 속성이 있다는 설정입니다. ※ 키워드나 글은 유동적으로 수정될 수 있습니다. ※ 비정기 연재

“내가 폭주할 것 같아도 가이딩 하지마세요.” “…….” “내 몸에 손 대지 말라고요. 무슨 말인지 알죠?” 웃음기가 거두어진 얼굴은 누구보다 차가운 빛을 띠고 있었다. 차영은 그 얼굴을 보며 느낄 수 있었다. 제게는 오늘 이 순간이 첫사랑과의 재회로 기억되겠지만, 이한에게 저는 그저 혐오스러운 만남일 뿐이란 것을. “대답은요. 윤차영 가이드.” “다 죽어가도 안 할 테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 - 최이한. 공. 28살. S급 이능력을 두 개나 보유한 유일무이 SS급 에스퍼로, 센터의 핵심이지만 가이딩 거부로 센터 직원들 애태우기 1등에, 수려한 외모와 정반대 되는 싸가지 없는 언변으로 매일 같이 매스컴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중. - 윤차영. 수. 28살. 10년 째 별 볼 일 없는 C급 가이드로 살다, 원한 적도 없는데 별안간 등급이 상승한 S급 가이드. 몸이 약한 홀어머니, 갚아도 갚아도 줄지 않는 빚, 거기다 10년째 짝사랑까지. 불행 클리셰를 때려박은 삶이지만 굳세게 헤쳐나가는 중. - #가이드버스 #사건물 #입덕부정공 #후회공 #덤덤수 #짝사랑수 *freepik 무료 이미지를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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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인 오류

토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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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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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에 구한, 다섯 살 어린 녀석이 나를 죽이려…… 아니, 갖고 싶단다. #가이드버스 #연하x연상 #미인x미남 #재회물 #집착공 #계략공 #입덕부정공 #(나중에)존댓말공 #덤덤수 지난해 여름, 도경은 민간인을 대피시키느라 폭주한 전담 에스퍼를 살리지 못해 팀장직에서 내려오게 된다. 직위 해체로 임시 가이드가 된 도경에게 이제 막 발현한 고등학생 에스퍼 은재가 맡겨지는데…… “더러운 손으로 만지지 마.” 가이딩이 더러워서 싫단다. 함께 지내며 은재가 왜 가이딩을 싫어하게 됐는지 알게 되고, 은재의 뜻을 존중하기로 한다. 1년의 계약 기간이 끝나고 도경이 다른 지부로 떠나는 날, 봄에 눈이 내린다. 은재가 폭주했다는 소식을 듣고 차를 돌려 은재에게 달려간다. 결국,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은재를 가이딩하게 된다. 은재를 살리는 것에 성공한 도경은 안심하고 다른 지부로 떠난다. 그로부터 3년 후, 다시 본부로 불려오고 그곳에서 은재와 재회한다. “오랜만이네. 마음 맞는 가이드는 찾았어?” [공] 유은재 19세 → 23세, 175cm → 188cm S급 얼음 속성 에스퍼. 제주지부장의 외아들. 제주지부에 더는 매칭할 가이드가 없어 세종본부로 왔다. 가이드에게 가이딩 받는 걸 싫어한다. 오랜 가이딩 거부로 늘 불안정한 상태. 가이딩 약물을 이용해 상태를 조절한다. 스무 살의 폭주 이후, 심장이 자주 욱신거림. [수] 권도경 24세 → 28세, 184cm S급 가이드. 과거, 민간인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전담 에스퍼를 희생시켰다. 많은 사람을 구하는 게 목표라 언제나 냉정한 판단을 내리기 위해 노력한다. 설령 제 페어 에스퍼라도 구조 우선순위로 두지 않는다. 이 때문에 징계를 받은 전적이 수두룩하다. * 공 외 인물과 수의 관계 묘사가 있습니다. * 폭력적인 장면 등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희귀 난치병 판정을 받은 순간, 이교영(수)은 강해령(공)을 버렸다. 사소한 콩 한 쪽부터, 열렬한 첫사랑까지. 모든 걸 함께 나누는 게 당연한 사이였던 만큼, 병까지 함께 나눌 순 없었다. 그리고 6년 뒤, 평범한 난치병 환자로 살아가던 어느 날. 이교영은 뒤늦게 들어간 대학에서 강해령과 다시 마주쳤다. “다른 새끼 만나서 나한테 뒤질까 봐 도망치듯 문자로 통보한 것도” “…….” “대회 날 갑자기 달려들어 주먹질한 것도, 다 이해해.” 주먹 대신 악수가 건네진 의외의 재회. 그로 인해 이교영은 얼결에 다시 친구 하자는 강해령의 손을 잡고야 말았다. 그러다 또 얼결에…. “교영아. 내껄 그렇게 맛있게 처먹어 놓고.” 강해령은 불도 안 붙인 담배를 입에 문 채 웃음을 흘렸다. “나 또 버리는 거야?” 버린 놈을 제 손으로 다시 주워버렸다. 머리만 대면 몽정이 터지는 이놈의 과면증이 문제였다. - 수면의 참견 (Dream Pairing) #현대물 #재회물 #캠게물 #첫사랑 #로코지향 #친구→연인→다시 친구→다시 연인 강해령 (24살 / 192cm) 한국대 자율전공학과 3학년 #미인공 #계략공 #여우공 #빙쌍공 #다정공 #능글공 #집착공 #순정공 #절륜공 #야구선수였공 이교영 (24살 / 182cm) 한국대 자율전공학과 1학년 #미남수 #병약수 #겉으론건강수 #덤덤수 #공한정다정수 #욕구불만수 #어쩌다보니계략수 #야구선수였수 ✓ 일공일수입니다. ✓ 본 소설에 등장하는 질병명, 의료 정보, 기관과 단체 등은 모두 허구이며, 글쓴이의 사상이나 실제 견해와는 무관합니다. ✓ 키워드나 소개 글은 조금씩 수정 및 추가됩니다. 트위터: @goldseaaa 메일: steadily_gold@naver.com

연프 라이벌에서 갑을 관계로 만난 잘생긴애 옆 잘생긴애 본투비 난놈 18호 vs 얼굴, 몸뚱어리 빼고 가진 거 없는 59호. 현대물, 약혐관, 한때라이벌, 연상미남수, 연하미인공, 게이공, 헤테로수, 베이글공, 나잘났수, 운동선수공, 돈많수, 트레이너공, 대표이사수, 계략공, 능력수, 공- 윤태산 (24세, 철인3종 국대 출신 트레이너, 남자 59호) 수- 천지호 (28세, 비즈니스 호텔 대표이자 헬스장 회원, 남자 18호) - 슈퍼 이지 모드로 사는 천지호가 난데없이 이름 없는 예능 프로그램에 나온 이유는 딱 하나였다. 최후의 커플로 매칭 되는 것. 연애 여부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전국민이 보는 앞에서 소개팅 까방권만 얻으면 그만이었다. 그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출연을 하게 되었다. 이왕 하는 거, 남자 출연자 중 가장 주목은 받아야 했다. 이건 목표라기 보다는 자존심의 문제였다. 그리고 본투비 난놈인 18호 천지호에게는 모든 게 수월했다. 마지막 최후 선택 전까지는 말이다. "자, 여자 27호는 마지막 선택을 해주세요." 보나마나 남자 18호, 이 천지호를 선택하겠지. 천지호는 새어나오려는 웃음을 삼키며 여자 27호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저는….”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여자 27호가 한 남자의 번호를 외쳤다. “저는 59호를 선택하겠습니다.” …뭐? 이 천지호가 아니라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저 빈털터리를 선택했다고? 주 3회 이상 연재 (업로드 - 00시 27분) 표지 - 친사님 (크레페@4yMua96g)

30

러브 파이터(Love Fighter)

열섬
·

BL

·

47화

5.7만

·

4.3천

·

956

대다수의 베타, 소수의 알파 그리고 극소수의 오메가. 오메가가 귀한 세상에서 배우자를 찾지 못한 일부의 알파들은 오메가 배우자 공고를 내걸면서까지 본인의 짝을 찾는 데 혈안을 올린다.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기업인 진송그룹 또한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진송그룹의 사장이자 '권주혁'의 아버지인 '권수민'은 더 이상 중매 볼 재벌가 오메가 자제를 구할 수도 없는 상황에 이른 문제 투성이 막내 아들 '권주혁'을 결혼시키기 위해 아들의 동의도 없이 전 국민을 상대로 '권주혁'의 배우자 찾기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권주혁 (27세) 진송그룹 재벌 3세 첫 연애의 안 좋은 기억으로 연애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다. 대뜸 결혼 하라는 아버지 때문에 매일 매일 빡쳐있는 상태이다. 처음이자 마지막 연애 경험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일주일 사귄 같은 반 남자 오메가. 서지현(27세) 이혼 후, 각자의 가정을 꾸린 부모님을 위해 외할머니와 함께 살다가 스무 살에 독립해 쭉 혼자 살고 있다. 돈이 세상에서 제일 좋고 인생 최대의 행복은 돈으로부터 온다고 믿고 있다.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든 연애는 사치라고 생각한다. #현대물 #오메가버스 #코믹/개그물 #로맨틱코미디 #재회물 #미남공 #초딩공 #킹받공 #재벌공 #순정공 #짝사랑공 #미인수 #단정수 #무심수 #글쿤수 #수전노수 #대쪽같수 #배금주의수 #은근다혈질수 #아방(광)수 * 계약작입니다. * 키워드 추가, 삭제될 수 있습니다. * 공 때문에 열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 작품에서 등장한 모든 인물, 이름, 집단, 사건은 허구이며 실존하는 것들을 기반으로 하지 않은 창작물입니다. * 문의 사항 - tensome10@daum.net * 표지 - 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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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제로

불합리
·

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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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화

1.8만

·

2천

·

235

#가이드버스 #헌터물 #미인공 #유죄공 #짝사랑수 #능력수 * 짝사랑하는 형을 위해 가이드가 됐다. “한승원.” “…….” “어디 가서 함부로 가이딩 하고 다니지 마.” 그는 제 선택을 누구보다도 못마땅해하고, “욕구 불만이야?” “그렇게 개인적인 것까지 말씀드려야 합니까?” “응.” “…….” “난 알아야겠는데. 네가 욕구 불만인지, 아닌지.” 나는 가끔 그를 종잡을 수 없다. * (공) 천해강: 폭발 속성의 전투형 S급 에스퍼. 준장. 유일하게 장성까지 진급한 에스퍼. 한 팀을 이끄는 팀장으로 육탄전에 특화되어 있다. 자해의 일종으로 가이딩 받는 것을 극도로 꺼려한다. #에스퍼공 #미인공 #유죄공 #능글공 #자해공 #집착공 #수한정다정공 #먼치킨공 (수) 한승원: C급 가이드이자 저격수. 중위. 심장에 가이드 발현 인자를 심어 가이드로 발현했다. 천해강을 위해서라면 맨몸이라도 게이트에 들어갈 수 있다. #가이드수 #미남수 #강수 #짝사랑수 #헌신수 #능력수 #유도선수출신수 ※자유연재 ※공과 수를 둘러싼 상황적 피폐 주의

32

불명

피사
·

BL

·

33화

2.3만

·

1.6천

·

771

현대물, 찌통, 재회물, 구원물 미남공, 권투선수였공, 배우공, 공주공, 짝사랑공, 후회공, 싸가지없공, (재)입덕부정공 미인수, 발레전공수, 가난수, 병약수, 도망수, 또도망치려하수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톱배우로 자리잡은 지영현. 그에겐 오래전 죽은 첫사랑이 있다. 과거, 가족에게 버림받고, 세상에 홀로 내던져진 그에게 소중한 것이라곤 이은재가 유일했다. 겨울이 긴 러시아에서 아름답게 춤을 출 거라던 은재는 모종의 이유로 영현을 피하기 시작하고. 영현은 완전히 외워버린 이국의 주소로 몇 번이고 편지를 썼지만, 돌아오는 답은 수취인 불명의 통보뿐이었다. 영현은 결국 기다리는 것을 그만두었다. 편지도, 연락도, 기대도. 그는 자신을 떠난 은재를 과거에 밀어 넣고 '죽었다'고 말하는 쪽을 택했다. 잊기 위해, 살아가기 위해. 동시에 영현은 톱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결코 잊히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10년. 이제는 까마득히 높은 곳에 선 영현은, 그를 버리고 택한 발레마저 관둔 은재를 다시 한번 조우한다. 표지 김머야님(@kmeoyamim) *재연재, 내용 많이 바꾸었습니다. *오탈자 제보, 비문 지적 받습니다. *출간 문의는 받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33

신회귀자를 위한 지침

세모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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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

36화

3.2만

·

2.2천

·

237

가정문제, 비인기멤버, 멤버와의 불화, 스토킹, 열애설루머, 왕따루머, 인성 논란. 윤지아는 그야말로 팀내의 걸림돌과 같았다. 그로 인해 노래도 부르지 못하는 불행마저 제 삶을 덮치자, 윤지아는 마침내 죽음을 결심한다. 분명 죽었다고 생각 했는데.... [프로젝트명 : 저승 선정 특별 회귀 대상자 : 윤지아 집행자 : 백야 최종 목표 : #&$@! 최종 보상 : 영원의 안식 실패 시 : @!%$?] 윤지아는 회귀했다. 그것도 제 모든 불행이 시작된 초입으로. 그것도 웬 저승에서 왔다는 뱀새끼와 함께. 대뜸 제 연예계 생활의 첫 시작으로 돌아오게 된 윤지아는, 과연 불행을 타파하고 평온한 죽음의 안식을 얻을 수 있을까.

34

내가 되어 죽어줘

설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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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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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

440

·

23

·

3

“나를 대신해서 살아줘. 죽을 때까지 말이야.” 에자벨라에가 아닌 유리에로서……. “내가 되어 죽어줘.” 쌍둥이 여동생 유리에는 그렇게 말했다. 낙마사고로 3년 간 의식불명에서 깨어났을 때, 가족들은 말했다. 의식불명인 동안 유리에가 에자벨라에 행세를 하며 살았다고. 모두를 기만한 일이 알려지면 안 되니 에자벨라에 너는 유리에가 되어 살라고. 내가 싫다고 창문에 매달려 반항하자, 유리에는 웃는 얼굴 그대로 날 창밖으로 밀쳤다. 그 뒤 1달만에 다시 눈을 떴을 때 나는 다짐했다. 가문을 위한 희생을 강요하는 부모와 가스라이팅하는 유리에. 가족들에게 복수하기로. 그들이 바라는 대로 유리에가 되어서. 그런데…… 분명 복수를 위해 빼앗아야 할 대상 뿐이던 루카스 공자. 나의 전 약혼자이자 이젠 유리에의 약혼자인 그가 처음 보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뭔가를 알고 있는 것 같다?

35

러브 바밍 (Love bombing)

메지루
·

BL

·

60화

4.8만

·

4.3천

·

734

#정략결혼#오메가버스#쌍방삽질 “결혼 유지 기간은 총 3년. 규칙과 거래는 이전에 말했던대로 진행하도록 하죠.” 도한그룹 장남 태재혁과 채운그룹 삼남의 차정율은 정략결혼을 했다.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이 정략결혼엔 유통기한이 존재한다는 것.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서 러트나 히트 때는 각자 집을 비우는 걸로 합시다.” “네.” 당연했다. 이혼을 전제로 한 결혼인데 아이가 생기면 안 되니까. 으레 정략결혼이 그렇듯 참 버석하고 메마른 결혼생활이었지만 정율은 목적을 위해 3년을 성실히 채운다. 그리고 마침내 이혼도장을 찍을 시기가 오지만. “오늘은 일이 바빠서 못 들어갑니다.” “그럼 다음 주는…” “다음주는 출장이 잡혀 있어서.” “그럼 이번 달 말은…” “이번 달 말은…일이 있을 예정입니다.” 이혼에 대한 절차를 밟기 위해 대화를 시도하지만 전부 실패한다. 일이 있으면 있는 거지 있을 예정인 건 뭔데? 이래서 어느 세월에 이혼을 하나 싶은 생각을 하는 동시에 수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어느 날은 고가의 시계, 어느 날은 맞춤 정장, 또 어느 날은 외제차, 그리고 하다하다 대형 꽃다발까지. 발신인은 전부 다 태재혁이었다. 차정율(수, 29살) : 채운 백화점 사장. 열성 오메가에 삼남이라 집안에서는 무시를 받아왔다. 제 입지를 다질 목적으로 태재혁과의 정략결혼을 받아들인다. 미인수/외유내강수/무심수/상처수/귀염수/순진수 태재혁(공, 35살) : 대한민국 최대 재벌 그룹 도한의 장남이자 우성 알파. 현재는 차정율과 이혼을 전제로 한 결혼생활중이다. 미남공/다정공/무심공/집착공/무뚝뚝공/사랑꾼공/절륜공 *계약작

36

사랑의 묘약

로코모팁
·

BL

·

11화

3천

·

261

·

382

#서양풍 #중세판타지 #인성에문제있는다정공x말랑처연미인수 #미남공 #기사공 #(가짜)다정공 #기만공 #무자각집착공 #적반하장공 #미인수 #마법사수 #짝사랑수 #능력수 #병약수 #헌신수 #비밀있수 공: 루시엔 국왕의 삼남, 현시점 이젤란트에서 가장 사랑받는 기사. 옅은 금발의 대단한 미남. 상냥하고 겸손한 척하지만 실상 형제를 죽이고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서라면 못 할 짓이 없다. 본래 마법사란 족속을 좋아하지 않는다. 다만 이용 가치가 있다고 생각할 뿐. 수: 코샤 가난한 거위치기, 사실은 마법사. 그러나 모종의 이유로 마법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하자품. 고단한 삶의 유일한 낙은 다정하고 아름다운 루시엔을 먼발치서나마 구경하는 것. 먹고 살기 위해 불법 마법약 제조에 손을 대지만 않았어도, 그중에서도 하필 사랑의 묘약을 루시엔이 먹게 되지만 않았어도, 그와 엮일 일은 없었을 것이다. *** 이젠 사랑하지 않는다고? 루시엔이 되뇌었다. 입모양만으로, 거의 들리지조차 않게. “어떻게요?” “…….” “그게 가능하던가요? 좋은 방법 있으면 나한테도 좀 알려줄래요?” 상냥하고 부드러운 목소리였다. 언제나 그렇듯이. 그러나 코샤는 저도 모르게 그 시선을 피했다. 청회색 눈은 마치 감정이 표백된 것처럼 건조했다. 혹은 모든 감정이 다 담겨 있는 것 같기도 했다. “사랑한다며.” 한참을 대답이 없자 루시엔이 재차 몰아세우듯 추궁했다. 혹은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 같기도 했다. 그가 저런 표정을 할 것임을 알았더라도 같은 선택을 내릴 수 있었을까? 계약작입니다!

거짓된 결혼으로 경멸만 받다 아이를 가진 채 죽었다. 아니, 그런 줄 알았는데 깨어나 보니 맞선 보던 3년 전 그날로 돌아와 있다. 어차피 다시 산다고 해서 저를 좋아해 줄 사람은 없다. 그러니 사랑하는 사람을 물심양면 도운 후 사라져 줘야지 다짐했다. 그러려면 결혼부터 확실히 해야 한다는 생각에 계약서부터 작성하려고 했는데……. * “혼전 계약서 쓰실 거죠?” “불필요한 걱정은 접어 둬요. 당신은 결혼만 생각하면 됩니다.” 그가 딱 잘라 거절했다. 그제야 간과한 게 생각나 다시 말했다. “물론 아이는 결혼하자마자 만들 거예요.” 아무래도 이걸 바란 거겠지? “워, 원하시면, 겨, 결혼 전에도…….” 더 확실히 하려고 덧붙였는데 이번엔 그가 고개를 삐딱하게 옆으로 기울인다. “당신은 사람을 몰상식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네요.” 똑바로 부딪치는 눈빛에 화만 담긴 게 아니었다. 그 속에는 어쩐지 서운해하는 듯한 감정이 비쳐 보이는 건 역시 제가 잘못 본 것이겠지? 그런데 아무래도 그게 착각이 아닌가 보다. "먹고 싶으면 골라 봐요." “왜, 왜 그런 말씀을 하세요?” “결혼할 사이에 식성을 파악하는 건 기본이죠. 어떤 음식을 즐기는지 혹은 꺼리는 건 없는지." 원래는 제게 관심도 없었으면 갑자기 식성을 물어보고. "당신을 본 이후 가장 환한 얼굴이네." “좋다는 말입니다.”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하는가 하면. “연애는 해 봤습니까?” 뜬금없이 남의 연애사를 물어본다. 게다가.... “가죠.” 불쑥 눈앞에 커다랗고 단정한 손. 망설이고 있으려니 이번에는 아예 제 손을 잡아버린다. 이상하다. 이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38

밤에 피는 꽃(~5.10)

유아르
·

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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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화

5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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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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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짭형제근친/동양물/키잡/오메가버스/17세 차이] 허수아비 황제로 궁에 강제로 끌려와 양자가 된 차중희(17살). 유일한 황제의 후계라 18세가 되면 태자가 되고, 황제가 된다. 그때까지 편안하게 살아오고 있었다 그러나, 황위를 이을 날이 멀지 않았는데 황후가 적자 아우 차유영(0살)을 낳아버리게 되고 황위를 잇기는커녕 태자도 되지 못하게 된다. 이에 차중희는 자신이 황위를 잇기 위해 자신의 아우 차유영을 죽이고 황위를 찬탈하기로 결심하는데.... 그러나 적자인 차유영은 당연히 어좌는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하고 은연중에 행동하고 차중희는 그떄마다 아우를 더 죽이고 싶어한다. "어좌는 바로 나의 것이다! 그리고 아우인 유영도 나의 것이다!" 어좌를 찬탈하려는 차중희는 아우인 유영도 가지려고 하는데.... 공 : 차중희(17세->37세) 황제공, 미남공, 형공, 서자공, 양자공, 수한정살인자공, 우성양인공, 계략공, 미친공, 무자각집착공, 갈발공 수 : 차유영(0세->20세. 우성양인수->음인수) 황제수->황후수, 잘생쁨수->미인수, 적자수, 우성양인수->음인수, 임신수, 다정수, 선한수, 형바라기수, 흑발수 *계약작 *작품에 방해되는 댓글은 무통보 삭제

39

새벽 손님

리즈이
·

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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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화

6.2만

·

5.3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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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오메가버스 #할리킹 #미인수 #가난수 #(약)도망수 #열성오메가수 #미남공 #재벌공 #우성알파공 #존댓말공 “나한테 은혜 갚는다고 했죠.” “네? 아, 네.” “그거 어떻게 갚을 생각이에요?” “어…….” “생각해 둔 거 없으면 제안 하나 할까 하는데.” 그 말에 류정이 반색했다. 도움을 받았으면 그 은혜를 갚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기에, 류정은 한껏 기대에 부풀어 상대를 바라보았다. “뭔데요? 말씀하세요.” 말만 안 했지, 뭐든 할 기세로 눈을 반짝이는 류정을 보며 도훤이 작게 침음했다. 어려운 일은 아니에요. 운을 뗀 그가 류정의 표정 변화를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뚫어지게 응시했다. “내가 이 동네를 좀 둘러봐야 하거든요.” * 공: 이도훤(33) #미남공 #재벌공 #우성알파공 #연상공 #다정공 #강공 #집착공 #능글공 #절륜공 #존댓말공 #강강약약 우성알파. 영강건설 대표. 영강그룹 이 회장의 이남일녀 중 차남. 그러나 혼외자. 적장자인 형과의 후계 다툼에서 밀려났으나, 무능력한 주제에 열등감으로만 똘똘 뭉친 머저리 형을 끌어내릴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호랑이. 수: 류정(23) #미인수 #소심수 #열성오메가수 #연하수 #순정수 #순진수 #다정수 #가난수 #임신수 #(약)도망수 가진 거라고는 바람만 불어도 쓰러질 것 같은 월현동 판자촌의 방 한 칸과 비실비실한 몸뚱이 하나인 열성오메가. 친부가 남긴 빚을 갚기 위해 하루 서너 시간의 쪽잠을 자 가며 매일 같이 고된 아르바이트 중. 난처한 상황에서 저를 두 번이나 구해준 손님으로부터 달동네 구경을 시켜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 계약작 오타와 비문은 천천히 수정합니다. 트위터: @_liz_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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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버스 #회귀 #집착공 #미남공 #황제공 #상처수 #임신수 *에터녹스(공) : 황후의 계략으로 삶이 피곤한 황태자. 무심한 표정으로 텅 빈 시선을 옮기는 루시안이 자꾸만 눈에 밟히고 계획은 엉망으로 돌아간다. 그러니 원인인 루시안을 죽여야 한다. *루시안(수) : 수없이 많은 회귀로 소소하게 미쳤다며 구시렁거리는 게 일상이다. 그런 그의 마지막 회차가 끝이 났다. 예상했던 어떤 것도 들어맞지 않는 상황에 소소함을 떼어버리고 미치기로 마음 먹었다. “살려달라 빌어보세요.” 루시안은 물끄러미 황제로 즉위한 에터녹스의 얼굴을 올려다보았다. 루시안은 죄인으로 질질 끌려 나왔음에도 그리 두려워 보이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편안해 보였다. “왜요? 그 고귀한 입으로는 영 내키지 않는 말입니까?” 황제의 구겨진 미간이 어쩐지 무척 참담해 보였다. 루시안은 터무니없는 착각일 거라 여기며 깊게 생각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혹, 죽고 싶으십니까?” 하지만, 나직하게 들려온 목소리에 루시안은 어쩔 수 없이 동요했다. 죽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냐며 소리치고 싶었다. 그만큼 그는 누구보다 살고 싶어 했다. “하……. 끝까지….” 그런데도 루시안은 살려 달라 빌지 않았다. 절대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이라는 걸 이미 알기 때문이었다. 소설 속 악역은 정해진 대로 퇴장할 때였다. “처형을 집행하라!” 커다랗게 울리는 에터녹스의 외침에 루시안은 최대한 입꼬리를 끌어 올리며 눈을 감았다. 어떻게도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이 마침내 종장을 맞았다. *** 루시안은 점차 밝아지는 걸 느끼며 천천히 눈을 떴다. “돌아온 건가….” 중얼거린 루시안은 상체를 일으키려 했다. 하지만, 묵직한 무언가가 배를 꾹 누르고 있었다. “헉!” 루시안은 급하게 두 손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익숙하지 않은 천장에 당연히 원래 삶으로 돌아간 줄 알았다. 자신의 배를 꽉 안은 에터녹스의 얼굴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뭘 그리 놀라십니까?” “제가 왜…. 여기에…. 분명….” 독약을 먹었다. 모든 장기가 짓뭉개져 흘러내리는 것처럼 느껴지던 고통도 거짓이 아니었다. 그런데 왜 지금 자신은 에터녹스의 품에 있을까. 뭐가 잘못되었을까. 아니, 왜 회귀가 아닌 걸까. “죽을 거라 생각하셨습니까?” “지금 그게…. 어울리는 질문이에요?” “어울리지 않을 게 뭐 있습니까?” “그거야….” “내가 이 나라의 황제라는 걸 아십니까?” 갑자기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질문일까. 루시안의 얼굴이 와락 일그러졌다. “그대의 죽음도 삶도 전부 내 마음대로라는 겁니다.”

41

도둑놈에게 결혼은 개뿔!

채지안
·

BL

·

100화

1.8만

·

1.2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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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도둑, 제리. 그의 정체는 희귀질환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청년, 제강우이다. 유일한 꿈은 치료제를 손에 넣어 은퇴하는 것. 하지만 치료제를 훔치려 침입한 제약회사 사장 앞에서 정신을 잃고 만다. 그리고 깨어난 지금, 팔다리가 침대에 묶여 있고 눈 앞에 사장, 박시진이 있다. "제강우 씨, 저와 결혼해 주세요." "......?" 아니, 저기요, 박 사장님. 저는 치료제 훔치러 온 도둑놈인데...... 이 결혼 다시 한 번 생각하시죠? 도둑에게 결혼은 개뿔! 그리고 몇 개월 후- 제강우, XX시 XX분 부로 사망하셨습니다. ?????? 도둑 제리이자 제강우는 과연 이대로 사망? ===== 인물소개 박시진(공): 34세. 195 cm. 98kg. 흑발. 우성알파. 다이아몬드 두뇌의 매드닥터 재벌공. 메디컬 기업 '이튼 바이오테크'의 창립자이자 사장. 박사학위 3개 소지. 2개 받은 뒤 심심해서 의대 들어가서 박사 또 받음. 지독한 니힐리스트로 어쩌면 그가 사랑하는 것은 15살 된 반려견, 윌리엄 블레이크 뿐일지도 모른다. 미남공, 천재공, 싸이코공, 재벌공, 인간성없공, AI공, 반려견한정다정공, 집착공, 계략공, 후회공, 절륜공, 알파공 제강우(수): 30세. 180 cm. 67kg. 갈색머리. 베타(->오메가). 본래 멀쩡한 직업이 있었으나 희귀질환 치료비를 벌려고 큰 돈 만지는 대형 도둑, 제리가 되었다. 성격 좋고, 후배 잘 챙겨주는 잘 생긴 성당 오빠 같은 남자. 연인이 될 이를 힘들게 하는게 싫어 누구와도 관계맺지 않겠다며 성모 마리아님 앞에서 혼전순결을 맹세했다. 미남수, 능력수, 수틀리면엎수, 인생박복수, 도둑수, 계략수, 가난수, 시한부수, 사망수, 부활수, 자발적동정수 #근미래배경 #선결혼후연애 #배틀연애 #혐관 #오메가버스 #알파X베타 #서브공없음 #원앤온리 #사건물 #재회물 #코믹하드보일드 #피카레스크 #키워드추가가능 #계약작 메리 미 비포 스틸에서 제목을 변경하였습니다. * 화, 목, 토 오전 08:00 업로드 * 표지: 직접 제작

42

불온한 바다에게

단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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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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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화

1.3만

·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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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공 윤해온 해우그룹의 막내아들. 극우성 알파로 자신이 완벽하게 페로몬을 통제하기 때문에, 다른이의 페로몬에 다소 예민하게 구는 경향이 있다. 타인의 감정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으며, 기본적으로 냉정하고, 권위적이고 오만하다. 열여섯, 서우를 처음 만난 후 한동안은 제법 친하게 지낸 모양이지만 스무살 여름을 계기로 겉잡을 수 없이 사이가 틀어진다. 때때로 서우에게 다정하고 친절하게 굴면서도, 동시에 서우를 철저히 낮은 위치로 몰아넣는다. 수 강서우 해우장학재단의 지원을 받는 장학생. 오메가. 최근 파리에서 열린 크레센티아 콩쿨에서 라이징 비르투오소를 수상한 신예 피아니스트. 열여섯, 해온을 처음 만난 이후 쭈욱 그를 짝사랑 해오고 있다. 해온에게 걸레취급을 받으면서도 아직 해온을 향한 마음을 정리하지 못했다. 순종적이고 의존적으로 보일 정도로 순한 성격이지만 꽂히면 다른 건 쳐다보지도 않고 한 길만 파는 외골수. ** “오늘은 걔 안와?” 술자리의 안주처럼, 강서우의 취급은 딱 그렇게 저속하고 천박했다. “왜 이렇게 질질 흘려, 서우야.” “꼭 걸레같이.” 타박하나 섞이지 않은 목소리로, 해온은 서우의 천박함을 나무랐다. 서우가 오직 해온, 하나만을 위해 그런 취급을 감내하고 있다는 것을 그는 헤어려주지 않았다. 열여섯, 처음만난 이후 계속되어온 서우의 지겨운 첫사랑이었다. ** 이 이야기는 아래의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오메가버스 / 첫사랑 / 오해 / 후회 / 도망 / 임신, 출산(?)/ 서브공 / 기억상실 / 모브공 언급 있음 후회공, 업보공, 미인수, 임신수, 도망수 ** - 오메가버스, 후회공, 도망수 - 당분간 비정기 연재입니다. - danseoli071@gmail.com

43

마신재건록

nand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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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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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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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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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어? 분명 죽었는데? 눈 떠보니 마교 한가운데라니.』 뼈를 깎는 수련, 피를 토하는 생존, 그리고... 책에서만 봤던 전설의 마교 한복판. 죽었던 나는 다시 살아났다. 하지만 이곳은 무림의 어둠, 핏빛 강자들만 살아남는 세상. "살아남는다. 그리고 다시, 마교를 세운다."

44

페이크 피앙세 (Fake Fiance)

플리
·

BL

·

123화

9.8만

·

8.2천

·

862

눈앞에서 죽은 친구의 인생을 훔쳤다. 그런데, 하나뿐인 친구에게 약혼자가 있었다. 살고 싶으면 이 남자를 속여야 한다. 아니, 이 남자와 살아야만 한다. 그래야만 하는데……. “은해 씨가 뭘 좀 착각하는 것 같은데.” “…….” “신사 아닙니다, 나.” “……전무님.” “타고난 피가 상스러운 건 어쩔 수가 없더라고.” ……이 남자만큼은 도무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도망갈 생각 하지 말아요, 은해 씨. 나도 내가 무슨 짓까지 할 수 있을지 잘 모르니까.” 공 / 강차윤 (30) / 우성 알파 :: 화담 건설의 전무이사. 매섭지만 고요한 신사. 아니, 신사의 탈을 쓰고 있다. 필요한 만큼만. 수 / 권은해 (박은해) (20) / 열성 오메가 :: 살기 위해 친구의 모든 것을 훔쳤다. 양심 따위는 사치였던 삶을 살아왔기에, 이 구질구질한 팔자를 떨쳐낼 수만 있다면 뭐든 흉내 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사랑조차도. 할리킹 / 쌍방구원 / 오메가버스 / 선결혼후연애 / 연상공 / 연하수 미남공 / 집착공 / 다정공 / 재벌공 / 강공 / 존댓말공 / 약후회공 / 순정공 / 절륜공 미인수 / 도망수 / 상처수 / 가난수 / 소심수 / 임신수 / 병약수 / 헌신수 * 작중 폭력적인 묘사가 등장할 수 있으니 유의 부탁드립니다. * 감상에 방해가 되는 댓글은 무통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느긋한 텀을 두는 자유 연재. * 플리 개인작입니다. 차기작 문의 / sanawrite@naver.com

45

페로몬 스파클

프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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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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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화

2.9만

·

3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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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오메가버스 #혐관 #알파X알파 #재회물 #연프 #까칠공 #망붕수 #소꿉친구 #오해 “도대체 나를 왜 그렇게 싫어하는지 모르겠네.” “뭐? 진짜로 몰라서 하는 말은 아니지?” 망할 불경기. 망해버린 영화감독 시윤화는 인지도를 얻고 투자금을 땡기기 위해 연애 리얼리티 <스파클 하우스>에 출연한다. 거기서 마주친 것은 최악의 인간. 손절한 소꿉친구 류필. 분명 다정한 알파 이미지를 포지셔닝 하며 잔잔하게 분량 주워먹다가 끝내려고 했는데, 시윤화를 따라다니며 시비를 거는 류필 덕에 모든 것이 쉽지 않다. 빨리 한 달이 지나 이 “어떻게든 류필이 승리하는 세계관”에서 벗어나고 싶다. -공 : 류필(32) 최연소 총리 후보. 부유함, 아름다운 외모, 3시 모두 패스할 정도로 명석한 두뇌를 소유한 갓벽 스펙 알파 정치인. 다 갖췄는데 인성만 조금 빻았다. #집착공 #알파공 #미인공 #맞말인데처맞는말하공 #싹퉁공 -수 : 시윤화(32) 소포모어 징크스에 패배해 두번째 작품 말아먹고 삽질 중인 영화감독. 모두에게 다정하고 자상한데, 류필과 본인에게만 냉정한 편. 자기 연애는 잘 못해도 남의 연애담은 좋아하는 오덕 망붕 타입. #다정수 #알파수 #베타인척잘하수 #미남수 #공한정싹수 #의외의유죄수 ※소개글 및 키워드 추후 수정될 수 있습니다. @frigg_37 / frigg37@naver.com

46

갑을역전

하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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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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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화

1.1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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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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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차태성은 모두와 잤다. 연인인 나만 제외하고. 대학교에 들어와 짝사랑하던 선배와 연애를 시작한 강선우. 하지만 1년이 넘도록 스킨십조차 하지 않는 태성의 태도에 점점 의문이 쌓인다. 결국 선우는 소문으로만 듣던 ‘다른 여자’와 모텔에 들어가는 태성을 목격하게 된다. 배신감에 이별을 말한 선우. 하지만 태성은 되려, 당당하게 말한다. “네가 소중해서, 섹스할 수 없었어.” “너를 사랑해서 그랬어.” 과연 선우는 차태성과의 관계를 끝낼 수 있을까. -- 공: 차태성(22살->23살->28살)/191.2cm/검은 곱슬기있는머리/ 늘 단정하게 손질하고 다님/부리부리한 인상의 전형적인 미남상/과하지않으나 근육질 체형//여성편력이 심함/여자를 사귀어도 오래가지 못함/몸 뿐인 관계/헤테로였으나 선우를 만나게 됨 수: 강선우(21살->22살->27살)/178cm/갈색직모이지만 현재는 밝게 염색하고 다님/ 눈꼬리가 올라간 양아치 미인상/귓바퀴에 피어스 왼 2개 오 3개/슬렌더 체형/게이수/중학교때 자신의 성정체성을 알게됨/남자친구도 있었음/차태성에게 첫눈에 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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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소원이 누룽지

십문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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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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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화

2.2만

·

2.3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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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테니스선수공 X 다이어터수 ∞ 이수호 (공, 22세/12월생)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아시아 최초 남자 단식 우승자 약한 결벽증이 있어 스킨십을 싫어한다. (과연?) 얼굴에 점이 많다. 다 미인점이라고. #미남공 성실하다. 성실한데 재능도 있고, 나이답지 않게 노련하기까지 하다. 귀찮을 때 티나는 거짓말을 잘하는 능구렁이. #테니스선수공 #능글공 #(약)결벽증공 #점많공 #위인공 ∞ 강지구 (수, 22세/ 2월생) 보얗고 예쁘장해서 ‘살만 쪼금 빼면 딱’인 조소과 학생. 저체중으로 태어났지만 이후로 죽 과체중과 비만을 오가며 여지껏 행복하게 먹었다. 오랜 짝사랑을 끝내기 위해 고백을 결심하고 생애 최초 다이어트를 시작한다. 포기가 빠르고, 재기는 그보다 더 빠르다. #대학생수 #군필수 #손재주꾼수 #빠른포기빠른재기수 #통통했수 ∞ 강태석 (스트릿 고양이 혹은 삵, 연령미상) #고양이같기도삵같기도 #생고기선호 #닭모래집특히선호 하필 이수호는 이상형이 ‘날씬하고 예쁜 사람’일 게 뭐람. 간장 게장을 깨끗하게 발라먹는 사람, 망치로 돌을 잘 깨는 사람, 이런 거면 좋았을 텐데. “강지구, 너 적당히 해. 수틀리면 그 게이 새끼 누군지 내가 찾아 나서.“ ”이수호... 너 약간 돈 거 같애.“ ”약간만? 약간만 돌았을까.“ 강지구는 고백할 수 있을까? 게이를 싫어하는 (약)결벽증 환자 이수호에게. *수,목,토,일 밤(자정 전후) 업로드 *키워드 및 본문이 수정될 수 있습니다. *표지 출처 본인 ʕ•ᴥ•ʔ

48

메리지 리턴(marriage return)

나름다움
·

BL

·

47화

2.2만

·

1.5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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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정략혼 상대였던 원우진을 사랑하여 집착하고 압박하다 결국 스스로 파멸을 불어와 자살하게 된 윤서훈. 하지만 그는 신의 도움으로 모든 잘못들이 일어나기 전인 그리워하던 4년 전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그에게 6개월이라는 시한부 인생이 주어진다. 그래서 그는 더이상 후회할 짓을 하지 않기로 했다. 더이상 원우진를 사랑하지 않고, 그가 이복동생인 윤이훈과 사랑에 빠질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순순히 이혼해준 다음 그들이 행복해 하는 것을 보며 죽는 것이다. “내 곁에서 떠날 생각 하지 마.” 그런데 윤이훈을 사랑해야 할 남자가 점점 더 서훈에게 집착하며 그를 향해 묘한 시선을 가지기 시작하는데…? 윤서훈은 그들에게 저지른 과거의 후회를 청산하고 마지막 속죄를 마칠 수 있을 것인가? 원우진(공): 윤서훈과 결혼한 배우자. 테이븐 그룹의 이사로 활약하고 있는 누구보다 완벽한 우성 알파이다. 갑작스럽게 혼수 상태에 빠져 깨어난 서훈을 걱정하다 마치 곧 죽을 사람처럼 세상에 미련 없이 행동하는 윤서훈에게 속설 없이 휘말린다. 윤서훈(수) : 4년 전으로 회귀한 회귀자. 신의 도움을 받아 6개월이라는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되어 회귀 전 행했던 과오에 대한 속죄를 하려 노력한다. 하지만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은 원우진의 행동에 골치 아파 한다. 공감 글귀 : 당신도 나한테 끌리고 있잖아. 근데 왜 인정 안 해? 문의 - skfmaekdna0912@gmail.com

“눈동자의 색이 계급을 결정한다.” 흑안(黑眼)은 세상을 지배하는 계층, 그 외의 눈동자는 서브라 불리며 복종만을 강요받는다. 서브는 흑안에게 배정되며, 평생 그 아래에서 살아간다. 이현은 원래 흑안이었다. 사람들 사이에서 웃고, 주목받던 아이. 그러나 19세 생일,눈동자가 변했다— ‘돌연변이’. 지배자에서 한순간에 지배받는 존재로 떨어진 아이. 그를 데려간 건 도윤이었다. 같은 학교, 같은 반. 서로 다른 매력으로 인기를 나눴던 친구. 그리고 지금은— 그를 서브로 두고, 조용히 웃는 유일한 지배자. “편하게 대하지 마. 이제 우린, 같은 위치에 있지 않으니까.” 도윤은 조이고, 이현은 버틴다. 무너지지 않기 위해,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끝났다는 말이 떨어졌는데도, 몸은 여전히 긴장에서 풀리지 않았다. 지독하게 끈질긴 복종과 반항의 경계에서, 두 사람의 감정은 서서히 어긋나기 시작한다. - 이도윤(19→20) 이현과 같은 상위 흑안출신. 같은 학교, 같은 인기. 잘생긴 얼굴, 완벽한 성적, 차가운 태도까지—늘 중심에 서 있는 인물. 평온한 얼굴로 규칙을 강요하고, 이현을 무너뜨리는 대신 굴복하게 만든다. 강요는 없다. 선택지를 주고, 유도하고, 기다린다. 이현이 스스로 낮아질 때까지. #통제공 #지배공 #무심공 #냉정공 강이현(19→20) 상위흑안 출신이었으나 19세 생일, 돌연변이 유전이 발현되어 서브로 전락했다. 서글서글한 눈매, 잘난 외모, 어디서든 중심에 서던 이현. 한때는 도윤의 ‘친구’였고, 지금은 그 아래 무릎 꿇고 있다. #반항수#까칠수#복종수 aax1596@naver.com

50

을께서 가라사대

박티피
·

BL

·

10화

3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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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

202

국민 첫사랑, 걸어다니는 유형문화재, 간첩 판별기. 아름다운 내면이 얼굴로 드러났다는 찬사를 받는 천만 배우 도지완은 사실 중딩 입맛에 허영심 넘치는 섹스 중독자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바깥에서도 샌다고, 로케 촬영 중 만난 파트너와 신나게 몸을 섞는데. 어느 순간부터, 비슷한 발소리가 스프린터 바깥을 지나갔다. “거기 누구 있습니까?” 그래서 서둘러 마무리하고 바깥을 내다봤는데, 첫 촬영부터 지완을 거슬리게 하던 막내 연출 지윤조가 있었다. 입을 막고자 이것저것을 들이대 보아도 죄다 무심하게 거절하는 윤조는 이 일을 떠벌릴 생각이 없다고 말했지만, 그걸 믿을 수는 없는 일이다. 이왕 만든 커리어는 지키는 편이 좋다. 그래서, 지완은 거래를 제안한다. 가까이 두고 감시하기 위하여. “스릴보다 흥미로운 사람은 흔하지 않죠. 바라는 조건으로, 윤조 씨와의 사적인 시간을 얻고 싶어요.” “사적으로 낼 시간은 없고요. 일이라고 생각하면, 뭐. 파워 을한테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근데 최소한의 값은 받고 싶네요. 초과근무에 따른 주휴까지 계산해서 주시나요?” 알았다며 내미는 조건이 법정 초과수당 포함한 최저시급이라는 또라이와 지지고 볶는 로맨스. 을께서, 가라사대. - 공 : 도지완都指宛 - 33세 / 189cm 87kg / 2월 10일 생 / ENTJ / 단역부터 시작하여 군공백 이후 더 좋은 필모를 보여주는 국민배우. 영화 드라마 따지지 않고 안정된 연기력, 엘프 같은 외모, 글로벌한 피지컬. 음주운전 마약 성매매 이슈에서 완전 클린. 정기적 봉사활동과 기부를 실천하며 자기 이름 건 토크쇼도 진행했을 정도로 입담도 좋다고 정평 난 ‘국가대표 사윗감’이지만 위선자다. 수 : 지윤조池侖造 - 27세 / 182cm 78kg / 9월 1일 생 / ISTP / 사진 전공, 영화감독 김은애 사단의 막내 연출. 졸업전시를 준비하다 본 김은애 감독의 로맨스 영화<경계선>에 꽂혀 이 업계에 뛰어들었지만, 감독으로 입봉하고자 하는 마음은 없다. 뭐든 중간 이상은 하고, 이 넓은 세상에 제 밥그릇 하나쯤은 있겠거니 주의. #이거_은은하게_또라이네 #허우대는_멀쩡한데_이상한데에_집착하네 #너무_킹받는데_뭐라_표현할_방법이_없네 *주3회 연재입니다. 계약작입니다. *e-mail : forthetippy@naver.com *postype : https://www.postype.com/@tippy-tappy-toe

51

아내자리

소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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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

64화

1.3만

·

1.1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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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오메가버스 #나이차이 #띠동갑 #대리모수 #모럴공 #모럴리스수 #유부남공→이혼공 #무심수 #집착공 #가난수 #재벌공 #미인수 #미남공 #우성오메가수 #우성알파공 #임신수 #다정공 #동정수 #절륜공 백청무(35)X지새겸(23) * 재벌가 며느리에게 대리모 제안을 받은 지새겸. 도박으로 인한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건강한 아이를 낳으면 거액의 금액을 받는 조건으로 그 제안을 승낙한다. 시험관 임신을 통해 무탈히 아이를 출산하고, 약속대로 거액을 받아 아버지의 빚을 갚고 집안의 장남으로서 성실히 배달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해간다. 그로부터 2년 뒤. 아이의 친아빠가 그 사실을 알게 되면서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고 만다. “그깟 돈 때문에 아이 인생을 이따위로 만듭니까?” 남자의 품에 안겨 곤히 자고 있는 작은 아이는 새겸의 이목구비와 머리색을 똑 닮아있었다. “구제도 안 될 쓰레기 인간.” 면전에서 험한 소리를 듣고도 그게 틀린 말이 아니라 어떠한 변명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새겸은 끝내 아이와 그를 차갑게 외면한다. 남자는 친모와 최악의 조우 후, 마음이 증오로 타올랐지만 점차 커가는 아이의 얼굴이 새겸의 얼굴과 판박이가 되어가는 것을 보면서 본능적인 욕망을 품게 된다. “당신 아내는 나야!” 대리모 사실을 숨겨놓고, 이제 와 뻔뻔하게 제 옆자리를 탐하는 아내가 가증스럽다. 그럴수록 친모, 새겸을 향한 갈망은 더더욱 깊어간다. “아니. 내 아내 자리는 네가 아니야.” “뭐?” “친모 자리지.” * *소설 내의 일부 설정 요소는 현실과 다를 수 있는 점 너그럽게 양해부탁드립니다. *등장인물의 선택/가치관 등 작가의 사상과는 무관합니다. *재연재입니다

52

아이싱 온 더 케이크

플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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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

25화

2.6만

·

2천

·

1.1천

스타 플레이어 하키 선수공 X 전직 마피아수 미인공X미남수 후회공X짝사랑수 강수, 자낮수, 플러팅작렬공 <불청객이 찾아왔다.> 밑바닥 인생을 살아오며 비슷한 부류만을 상대해오던 유리 키셀료프의 삶에 어느 날 낯선 일이 생겼다. 태어난 순간부터 강제로 범법자의 삶을 살아야 했던 그와는 거리가 먼, 북미의 유명 스포츠 선수인 체리엇 굿나잇을 경호하는 의뢰를 맡게 된 것이다. “나 찾았어, 자기야?” “…뭐?” 처음 만난 순간부터 같은 알파인데도 추파를 던지는 체리엇을 보며 유리는 그와 자신이 무척 맞지 않다고 여기고, 이런 사람과 절대로 가까워질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유리는 쓰레기였구나.” 그리고 유리의 생각대로, 의뢰를 맡기 무섭게 체리엇과 그의 사이는 금세 최악으로 치닫게 된다. 범죄자를 극도로 싫어하는 체리엇은 유리의 정체를 알자마자 그를 밀어내며 날선 말을 서슴치 않고, 서슴없이 다가오던 앞선 모습과 정 반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을 싫어하는 남자와 절대로 사적으로는 얽히지 않을 거라 생각하며 경호를 이어가게 되던 차, 체리엇을 둘러싼 일은 단순한 치정극을 넘어선 배후가 도사리고 있었고. “저기, 울피. 지금 내가 하는 말 별로 안 좋아할 건 아는데….” “그렇게 잘 알고 있으면 제발 닥치지 그래.” “나 발정났어.” 그 과정에서 유리는, 강제로 먹게 된 발정제로 인해 러트가 와버린 의뢰인의 잠자리까지 책임지게 되는 상황과 맞닥뜨리게 된다. 단순히 의뢰인을 지켜야 하는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가진 잠자리였을 뿐이지만, 이날을 기점으로 둘의 관계는 미묘하게 변하기 시작하는데…. #표지 디자인 by 플로나. 레퍼런스는 unsplash 및 유료 구매한 소재입니다.

53

여름의 혀끝

차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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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

40화

3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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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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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현대물/나이 차이/노란 장판 한꼬집/매콤달달 로코지향] 고태광 어느 날 갑자기 <여름>에 난입한 의뭉스러운 남자. #미남공 #조폭공 #능욕공(?) #(본인기준)순애공 임단영 <여름>의 유일한 직원. #미인수 #(전)도련님수 #차분수 #순둥수 3년 전, 아버지의 사고로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단영은 다방 <여름>에 묶이게 된다. 프랜차이즈 카페에 밀려 다방을 찾는 손님들이 몇 없는 덕에 일은 힘들지 않지만, 불어나는 이자를 감당하기에는 삶이 빠듯하다. 문제는 다른 일을 구하고 싶어도 채권자가 허락해 주지 않는다는 것. 단영은 제가 묶인 다방이 평범한 다방이 아님을 짐작할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다방과 어울리는 듯 어울리지 않는 남자가 찾아오는데……. *** 단영은 저를 훑는 남자의 눈길에서 지네를 떠올렸다. 습한 장마에 온 피부가 찐득찐득해지는 여름밤, 소리 없이 나타나 온몸에 소름을 일게 하는 육식동물을. ※ 작중 배경은 2000년대 중반(2004~2006)입니다. ※ 초반부 강압적 관계 주의(맵지 않아요...◠‿◠ 피폐물X) 매콤달달 로코지향 ※ 키워드는 추가, 삭제, 수정될 수 있습니다. ※ 감상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코멘트는 무통보 삭제합니다. ※ 표지 : 미리 캔버스 ※ 계약작

54

새신랑

백나라
·

BL

·

86화

67.9만

·

3.1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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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천

[깡패공X유부남수] “왜 씨발, 꼬리를 쳐. 개새끼야. 곱게 가준다는데. 어?” 아내의 재산만 노리고 결혼한 이정록은 신혼이 신혼 같지 않다. 아내와는 대화도 섹스도 없으며, 조폭 출신 장인에게는 번번이 무시당하고, 회사에서도 은근히 따돌림 당한다. 유일하게 친구가 되어준 사람은 경호실장 주승찬. 겨우 마음을 터놓고 진정한 친구가 되었나 싶었더니 감동적인 순간에 별안간 강간을 한다. “싫어, 싫어, 싫다고. 죽어도 싫다고 개자식아. 왜 말귀를 못 알아먹어!” “근데 난 하고 싶은데.” “무슨 상관이냐고.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냐고!” “씨바 그건 그래. 아무튼 한 번만 할게.” 머리끝까지 분이 차올라 이정록은 머릿속이 지글지글 끓어올랐다. 뇌가 녹아버리고 눈이 돌아가는 것 같았다. 뜨겁게 열이 올라 온몸의 감각이 생생하게 살아났다. 몸에 돋아난 솜털 하나하나까지 느낄 수 있었다. 세차게 맥동하는 심장 때문에 가슴팍이 뻐근하게 아팠다. 혈관을 흐르는 피가 손끝, 발끝까지 파도치듯 격렬하게 부딪쳤다. 이정록은 순간적으로 눈이 머는 듯했다. 이명으로 귓속이 찢어질 듯 아팠다. 시야가 돌아왔을 때 그는 주승찬에게 달려들어 입을 맞추고 있었다. 인간쓰레기끼리 만나 서로에게 쓰레기 짓을 하고 함께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는 본격 코리안 막장드라마 블랙코미디물. #현대물 #끼리끼리쓰레기끼리 #블랙코미디 공: 주승찬 (30세) ― 교도소까지 다녀온 인생막장 쓰레기 깡패 양아치 건달. 사회적 규범과 상식을 어렴풋이 알긴 알지만 자기랑은 상관없다고 생각하며 내일이라곤 없이 지 좆대로 사는 막무가내. 어떤 이유에선지 이정록에게 반해 그의 인생을 나락으로 끌고 간다(하지만 본인은 나락이라고 생각 안 함). #깡패공 #멍청한공 수: 이정록 (30세) ― 대한민국 인구 99.9%가 미개한 개돼지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전형적인 상류계급 엘리트. 사업이 망하며 0.01%에서 강제로 이탈 당하자 그만 돈에 미쳐버렸다. 원래 계급으로 복귀하기 위해 독기 가득하게 살지만 웬 깡패에게 잘못 걸려 뿌린 대로 거두기 직전(하지만 본인은 자업자득이라고 생각 안 함). #까칠수 #헛똑똑이수 *작품 키워드: 하드코어, 블랙코미디, 반전, 막장드라마, 신파, 깡패공, 입걸레공, 순정공, 까칠수, 쓰레기수, 도망수 *주의 키워드: 강간, 유부남수 *<속물 대결> 스핀오프

#책빙의 #빙의물 #학원물 #서양풍 #판타지 #서양풍판타지 #오메가버스 #성장물 #힐링물 #달달물 #미인수 #해맑수 #햇살수 #어쩌다보니악역연기수 #능력공 #계략공 #츤데레공 #미자각집착공 10살 때부터 앓은 병명도 나오지 않는 희귀병으로 9년 동안 병원에 갇혀 죽기만을(?) 기다렸던 강다운. 19살의 생일날. 다운은 드디어 자신이 기다렸던 죽음을 맞았다. 그리고 눈을 감기 전 소원 하나를 빌었다. 다음 생이 있다면 평범한 사람들처럼 살고 싶다고. 가족과 여행도 다니고, 학교도 가고 친구도 만나고 그러다 여자 친구도 생기면 더 좋고. . . . 저기요. 하느님??? 옥황상제님??? 그.. 환생을 담당하시는 분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전 환생을 원했지. 빙의를 원한 건 아닌데요? 아니. 빙의를 할 거면, 이왕이면 행복하고, 즐겁고, 그런 평범한 사람한테 해주던가! 죽기 전 마지막 읽던 BL 소설에서 메인공 손에 끔살당하는 악역이요? 거기다 이거 띄엄띄엄 읽어서 내용 기억도 잘 안 나고, 완결까지는 보지도 못했는데요? 와, 진짜 해도 해도 너무하네. 제가요. 건강이 안 따라줘서 병원에 갇혀 살았던 거지. 똘기가 없어서 멀쩡히(?) 산 거 아니거든요? 이왕 빙의인지 환생인지 하게 된 거. 원작이 엎어지든 말든 난 내가 하고 싶은 거 다 해볼라니까 더는 내 인생에 간섭하지 마세요! #책빙의 #빙의물 #학원물 #서양풍 #판타지 #서양풍판타지 #오메가버스 #성장물 #힐링물 #달달물 #미인수 #해맑수 #햇살수 #어쩌다보니악역연기수 #능력공 #계략공 #츤데레공 #미자각집착공

#현대물 #회귀물 #쌍방구원 #미인공 #다정공 #분리불안공 #집착공 #미남수 #상처수 #유죄수 죽을 때마다 일주일씩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가진 지한. 수백 번 씩 목숨을 끊으며 필요할 때마다 시간을 되돌리던 지한. 오랜 친구인 주하연에게 자살 현장을 들키게 되면서부터 인생이 점점 꼬이게 된다. *** "너.. 바로 어제 죽을 뻔 했어. 자살하려고 했다고! 그런데 지금 회사 이야기가 나와....?" 주하연은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은 창백한 안색을 한 채 떨고 있었다. 지한이 지금 그에게 자신의 능력에 대한 것을 고백한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 그는 지한을 정신병원에 보내야 된다고 생각할 것이다. "당연하지. 경력이 얼마나 중요한데. 직장인은 죽어도 회사에서 죽어야 된다는 말도 있잖아." 분위기를 풀기 위해 적당한 농담을 했지만 어째서인지 하연의 표정은 점점 더 싸늘해졌다. "너 무연고자의 장례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는 알고 있어?" "뭐?" "나는 네 보호자도, 가족도 아니야. 네 시체에 대한 그 어떤 권리도 가질 수 없어..." 하연은 광기 어린 미소를 지으며 지한의 손목을 잡았다. 어찌나 세게 잡았는지 손목에서 아릿한 통증이 느껴질 정도였다. "그래서 네 장례식을 제 때 열어주지도 못해. 널 보내주는 것조차도 제대로 할 수 조차 없어!! 널 버린 친부모에게 찾아가 고개를 숙이며 부탁해도 그 인간들은 내 연락도 받지 않을거야!!" 지한은 하연의 얼굴을 마주 보았다. 항상 단정했던 얼굴과 머리가 엉망이었다. 그는 하연이 이런 표정을 짓는 것을 단 한번도 본 적이 없었다. 그는 지한의 앞에서는 언제나 아이처럼 웃고 있었으니까. "그러니까. 나는 절대 너 못 보내. 절대로." "......." "죽을 거면 나랑 같이 죽어." 지금 자신의 눈앞에 있는 남자는 정말 주하연이 맞는 걸까. 어쩌면 그에게 자살시도 현장을 들킨 순간부터 지한의 패배는 정해져 있었던 걸지도 모른다. 지한은 부주의했던 과거의 자신을 저주하며 쓴웃음을 지었다. *** *수의 자살을 막으려는 순애 짝사랑 다정 집착광공 x 틈만나면 자살하면서 사망회귀 하는 수 *주하연(공) - 28세 미인공 다정공 집착광공 분리불안공 후회공 울보공 짝사랑공 헌신공 *유지한(수) - 28세 미남수, 상처수, 무심수, 다정수, 유죄수, 굴림수 * 주 2~3회연재 * 트리거요소(자살 및 자해) 대한 묘사가 굉장히 자주 나오니 주의 바랍니다. * 추후 키워드와 내용이 수정될 수 있습니다 (히든 키워드가 존재합니다) * 문의 : s96316862@gmail.com

57

쌔그러운 연애

룽다
·

BL

·

35화

1.3만

·

1.3천

·

462

불도저사투리공 X 조빱미남수 군 제대와 동시에 부친의 빚을 떠안게 된 기도운. 빚은 갚아야겠고, 깡패새끼들은 무섭고…. 그런 와중에 먹고 살기는 해야겠고. 적당한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다 찾은 곳이 하필이면 또! 깡패사무실인데……. “마, 공주.” “공주가… 저요?” 기도운 23년 인생에 처음으로 공주 소리를 들었다. 현대물, 로맨틱코메디 한상영 (31) 미남공, 조폭공, 사투리공, 불도저공, 강공, 다정공, 능글공, 절륜공 기도운 (23) 미남수, 조빱수, 순진수, 건실수, 외유내강수 * 기출간작 〈언클리셰 로맨스〉의 연작이지만, 해당 작품을 보지 않으셔도 작품 이해에 큰 문제 없습니다. ilikenewsox@daum.net

58

#오메가버스 #빙의수 #광공 #현대 #재회 #군부물 민간군사기업인 보해 그룹에서 S급 알파 용병으로 활약하던 김서원은 폭발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게 된다. 그러나 전혀 예치기 못한 오메가인 이청윤의 몸에서 눈을 뜨게 되는데……. *수-이청윤26(김서원27): 우성오메가/능력수/미인수/빙의수/알파에서 오메가됐수 *공-박재신32 : 극우성알파/후회공/통제공/계략공/절륜공/개아가공/반존대공 *자유연재입니다. *표지:pixabay *트위터@Kuroy_hana *계약작입니다.

59

가문의 수치, 사생아, 유일한 베타. 황태자의 노예, 잡종 개 모두 나를 수식하는 말이었다. 그럼으로 가족들은 모두 나를 껄끄러워했고, 마음을 다해 바친 전하는 나를 단순한 체스말로 생각했다. 그래서 당연히 나의 죽음에도 모두 무덤덤할 줄 알았건만…. 나의 장례식에서 케이언 형님은 콧물을 흘리며 울었고 제인 누님은 전하를 죽일듯 노려 보았으며, 다리안 형님은 나의 시체를 되찾으려 애썼다. 하지만 무엇보다 믿기 힘든 건, 나의 사랑을 알고도 웃어 넘겼던 전하가 나의 시체를 끌어안고 입을 맞췄다는 것이다. 다들 왜 이러시는 겁니까? 원래 나 안좋아하셨잖아요! #빙의 #서양판타지 #오메가버스 #능력수 #자낮수 #짝사랑수 #후회공 #황태자공 #집착공 #오해/착각

60

22세기, 인류는 대격변 이전의 세계를 재현한 탑 안에 살고 있다. 그리고 나는 탑이 무너지는 미래를 아는 회귀자다. 종말을 막으려면 S급들을 모아 최강의 연합을 만들어야 하는데... 쉽지 않네?

61

꿈속 침대 위 그 남자

사워젤리
·

BL

·

39화

1.4만

·

1.4천

·

295

#오메가버스#일상물#달달물#미남공#미인수#야구선수공#배우수#연하공#연상수#무뚝뚝다정공#직진적극수#얼빠수 ‘...아, 좋아해.’ ‘천천히...읏...’ ‘천천히 못하겠어. 미안.’ 대한민국에서 잘나가는 배우인 도윤은 어느 날 갑자기 꿈속에서 만난 남자와 19금 영화 한 편을 찍는다. 침대 위에서 벌어지는 민망한 장면이 반복되고, 도윤은 대체 이게 무슨 일인가 싶다. 꿈에서 깨어나면 오로지 쾌락만 남았고 저와 이렇고 저런 짓을 했던 남자의 얼굴은 기억이 나질 않았다. 야한 꿈을 쫓아내기 위해 애쓰던 어느 날, 시구를 하기 위해 방문한 야구장에서 한 남자를 만난다. 홍우진: 24살, 185cm에 뛰어난 피지컬과 빠른 발로 엘리펀트 유격수 주전을 차지한 KBO의 최고 인기 스타 중 한 명이다. 무뚝뚝하지만 팬 서비스에 소홀히 하는 법이 없었고 음주가무보다는 집에서 쉬는 걸 좋아하는 집돌이다. 극우성알파에 적합한 몸과 야구선수라기엔 의심스러운 뛰어난 외모를 자랑한다. 그런 그의 머릿속엔 온통 야구뿐이었다. 성도윤을 만나기 전까지는. 성도윤: 28살, 178cm. 극우성오메가라는 사실을 숨기고 있는 데뷔 8년 차 잘 나가는 배우다. 몸치, 박치에 모태솔로지만 배우가 연기만 잘하면 되는 거다. 배우로 오래오래 해먹기 위해 나름대로 사고 치지 않고 뭐든지 열심히 하면서 살아왔는데 최근, 자꾸 야한 꿈을 꾼다. *비정기 자유연재 *제목 및 소개글은 수정될 수 있습니다. *키워드가 추가 및 변경될 수 있습니다. *오타, 비문 등은 추후 수정 예정입니다.

62

Blue Mirage

바크베
·

BL

·

24화

5.3천

·

558

·

489

#현대물 #연상공 #연하수 #나이차이 #구원 #시리어스물 수:홍호경(21) 연하수, 악바리수, 독기수, 깡따구수, 거하게착각했수, 지레짐작했수 밀항으로 팔라완에 건너와 불법에 둘러싸여 살고 있다. 언제 어떻게 실행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열망을 품고 있다. 그러던 중 지영원을 만난다. 주변에서 하는 말을 들어보면 제 동아줄이 될 것도 같다. 공:지영원(30대 초중반) 연상공, 강공, 절륜공, 평범하지않공, 일하러왔공, 속인적없공 직원 둘을 데리고 홀연히 나타나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든다. 모두가 보자마자 입을 모아 보통은 아니라고 말할 만큼 눈에 띄는 남자. 시간이 지날수록 정체와 성격이 분명해지지만 호경의 무의식은 외면한다.

63

짝사랑 포기

김코스모스
·

BL

·

80화

4.3만

·

3.2천

·

502

*헤테로 입덕 부정공 X 짝사랑수 “왜 나랑 안 사귀고 그딴새끼랑 사귀는데?” “이상한 소리 하지마. 내가 왜 너랑 사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네가 나 좋아하니까.” 어처구니 없는 소리에 아현은 할 말을 잃었다. 좋아한다고 고백한 건 맞지만 그렇다고 너랑 사귄다는 소리는 하지 않았다. 게다가 게이 싫어한다던 놈이 양심은 어디다 팔아먹고 자기랑 사귀어야한다고 주장할 수 있는지. “그 새끼랑 사귈바엔 나랑 연애해.” 질투로 눈이 활활 타올랐다. 속으면 안 된다. 친구 사이에서도 질투가 심하던 놈이니. 친구 뺏겼다는 생각에 어린애같이 구는 게 틀림없었다. 애같이 굴지 말라고 말려도 소용이 없었다. 결국 아현은 그 카드를 빼내고야 말았다. “너 나랑 입 맞출 수나 있어?” “…….” “입 말고 더 한 것도 할 수 있어? 못하지?” “…….” “미안하지만 난 플라토닉한 뭐, 그런 사랑 못해서. 그새끼가 그래도 구실 하나는 잘 해서-읍.” 그토록 고대하던 짝사랑의 입술에선… 코피 맛이났다. 동정 새끼처럼 권도열이 코피를 흘리는 바람에. - 질투공/쌍방/무자각/미인수/미남공/집착공 매일연재 계약작 문의는 메일로 부탁드립니다. kimcosmos333@gmail.com 작품 감상에 방해가 되는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오메가버스, #짭근(형x제), #책빙의, #애증, #형질변환있음 #나이차이 #약간의_배틀연애(기싸움) 19금 피폐 로맨스 판타지 소설에 빙의? 환생?했다. 가족인 줄 알았던 이에게 모든 것을 빼앗기고 지병이 악화된 끝에 비참하게 죽는 ‘악역의 첫 번째 희생자’ 세르진 델렌싱으로. 몸뚱이는 병약하고 배움은 깊지 못한 데다 형질인들이 꽉 잡고 있는 세상에서 베타로 살아남기 쉽지 않다. 하지만 얼굴 하나만은 기가 막히게 예쁘지. 원작은 알 바 아니고 일단 내가, 우리 어머니가 살아남아야 한다. 싸이코 새끼한텐 적당히 비위 맞춰주면서 좋은 결혼 상대, 내지는 조력자를 찾아야만 했다. 저 망할 형 새끼에게 ‘델렌싱 공작가’의 성씨를 빼앗기고 쫓겨나기 전에. 그런데……. “세르진. 나를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 말하지 않았니.” “내 곁에 있으렴.” “네 자리는 내 곁뿐이란다.” 네가 나서서 치우려 하지 않아도 알아서 꺼져 주겠다는데 이 새끼가 대체 왜 이럴까. ****** 로건 델렌싱(공) : 극알파인 아버지와 극오메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가장 이상적인 델렌싱’이자 차기 가주, 소공작. 완벽한 겉모습과는 달리 속이 시꺼먼 남자. 실제로 원작에서는 마지막까지 주인공들을 괴롭히는 최종 흑막이었다. 세르진이 태어났을 때부터 그를 눈엣가시로 여겨왔지만 어느 순간부터 점점 다른 방향으로 눈에 밟히기 시작한다. #극알파공, #계략공, #복흑공, #(약)후회공, #개아가공. #원작악역공. #미남공, #무자각집착공 x 세르진 델렌싱(수) : 사창가에서 일했다가 현재는 델렌싱의 사랑받는 두 번째 부인이 된 여인이 낳은 ‘유일한 베타 델렌싱’. 어릴 때 있었던 모종의 일로 로건을 극도로 두려워하고 누가 봐도 아름다운 외모에 비해 자존감이 낮아 은거 생활을 해왔지만 전생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변한다. #베타>오메가수, #병약수, #무심수, #연기수, #절세미인수. #짝사랑수, #(어쩌면)임신수. #(약)도망수. ※반응 연재, 키워드는 변경될 수 있음, 표지는 미리캔버스 셀프 제작 모든 문의 > chichien0427@gmail.com

65

유죄

생강파이
·

BL

·

119화

7.2만

·

6.2천

·

586

“난 산 모체에서 나온 자식은 필요 없었습니다. 때문에 시궁창에서 아이를 얻은 것이고.” 노뷕 공작, 테오도르는 광적 집착증인 사투르누스 증후군으로 첫 아이를 죽이고 말았다. 그 바람에 미쳐버린 공작부인은 그를 떠났고, 그는 여전히 사랑하는 배우자의 기억에만 사로잡혀 있다. 후계자를 요구하는 왕실로 인해 숨겨진 사설 감옥 [길티]에서 뒤탈이 없는 아이를 얻었으나 아이가 아팠다. 완전한 후계자를 원하는 왕실은 그에게 새로운 후계자를 낳으라고 요구했다.    “내가 죽을 거로 생각했기에... 그 조건을 받아들인 거군요.” 짓지 않은 죄를 목에 걸고 사설 감옥 ‘길티’에 갇힌 승주는 살아남기 위해 모르는 남자의 아이를 낳았다. 7년 후. 출소한 승주 앞에 얼굴 한번 본 적 없던 아들 알렉시스와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었다. 하루면 끝날 줄 알았던 해후는 아이의 안전을 앞세운 공작 테오도르의 협박 어린 제안으로 혼돈에 빠지고 말았다. “마마… 보고 시퍼써요.” 4살. 알렉시스란 이름보다 마마가 불러주던 동동이라는 태명이 더 좋았다. 태아 적부터 자아가 있었기에 뱃속에서 마마와 함께 겪었던 힘겨운 생존을 모두 기억하고 있다. 페로몬에 이상이 생기자 반쪽짜리 모지리 취급을 당하며 외면당했지만 반드시 마마가 올 거라고 믿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정말로 마마가 왔다.   *계약 문의 받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거북이 연재 : 느긋하게 봐주세요.

66

환영을 쫓는 사람들

동박새
·

자유

·

43화

1.3천

·

20

·

2

1부 명화는 어느 날 쌍둥이 동생에게서 걸려온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갑작스러운 가족 회의에 처음엔 가지 않으려 하지만, 결국 약속 장소에 나가게 되고, 뜻밖에도 유품 경매에 참석하라는 제안을 받는다. 명화는 존재조차 몰랐던 고모의 양아들, 최근에 사망한 천재 화가 민태식의 유산을 둘러싼 경매장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과거의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민태식의 저택에는 유산뿐만 아니라, 존재조차 불분명한 한 여성의 그림자가 깊이 드리워져 있다. 신이라 불린 여자. 사랑받았지만 끝내 이해받지 못한 그녀의 존재는 진실일까, 허상일까. 죽음과 오해, 침묵과 연극이 뒤엉킨 집에서, 명화는 자신이 보고 믿어온 모든 것이 허상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과연, 신이라 불린 여자는 실재했을까? 그녀를 사랑했던 화가와, 그 유산을 둘러싼 침묵의 연극. 허상 위에 세워진 진실의 집에서, 명화는 처음으로 과거를 본다. GL / NL / BL 다 있습니다.

67

내 적성이 아이돌이었다니

스테미
·

판타지

·

69화

6.1천

·

315

·

39

대기업 자본줄이 있는 배우 에이전시 '천념'이 야심차게 발표한 걸그룹 '데네브' 연습생만 10년 리더, 얼굴만 이쁜 싸가지, 상태창 보는 애, 극소심 분홍머리, 말 많은 중학생 용모 단정, 성적우수, 품행 방정. 그리고 (히든키워드). 대한민국 인기 최절정 아이돌 그룹 인원수도 모르는 박주애(22) 라스트 멤버로 데뷔하다. [받고 자란 거 없다, 그런 소리에요? 데네브도 빽으로 들어온거잖아요.] “말은 똑바로 하자. 네가 내 상황이면 여기 들어오고 싶겠니?” 배리리는 입을 다물었다. 지가 생각해도 싫나보지. “아이돌 하는 것도 진심 아니죠? 도대체 무슨 꿍꿍이인데?” 내가 왜 아이돌 하냐고? 그야, 찬란한 응원과...(히든키워드)지. #여돌물 #여주판 #아이돌 #연예계 #노맨스 (*수, 금, 일 주 3회 연재, 메일 : seutemi5@gmail.com, 표지 : 미리캔버스)

68

갱생불가

이주웅
·

BL

·

80화

1.9만

·

1.8천

·

339

태어난 순간부터 태양을 등진 그림자 속에 있었던, '갱생'이 '불가'한 것들의 이야기. 신종 마약 '버밀리언'으로 인해, 정재계 3세들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난다. 검찰에서는 이 문제의 배후에 있는 인물을 찾아내고자, 한 조직폭력배 조직에게 소탕과 거래를 제안한다. 버밀리언을 만든 사람을 추격하는 도중, 여섯 사람은 얽히고 설킨 관계 속에 빠져들게 된다. #현대물 #조직/암흑가 #옴니버스 #구원 #사건물 1) 조직보스공 x 호스트수 + 원나잇 2) 나이차이, 노란장판 3) 계략공, 소꿉친구 ※ 2juwoong@gmail.com

69

목숨앗이

SEOBANG
·

BL

·

74화

1.7만

·

1.6천

·

292

동양 시대물│오메가버스│베타→오메가│적국의 황제공×전쟁 포로수│운명의 짝│미남×미남 나라가 패망했다. 오늘부로 해월국의 이름은 지도에서 영영 지워지리라. 해월의 왕세자였던 지호는 전쟁 포로로 전락하여 적국으로 끌려가고야 만다. “……우리가 단 한 번이라도 벗이었던 적이 있던가?” “그렇다면 나는 벗의 가랑이에 고개를 파묻을 생각뿐이었던 파렴치한이겠지.” “기꺼이, 그리될 생각이다.” 제 모든 걸 짓밟은 남자, 류왕제. 그가 지호를 원한다. 여전히 그리고 집요하게. “어차피 저의 죽음조차 뜻대로 하실 수 있는 폐하가 아니십니까.” “이미 목숨을 드렸으니, 마음마저 달라고 조르진 마세요.” “괴로우실 겁니다.” 그 사내가 자신의 운명이었다. “한 나라의 왕조를 역사에서 지워내야만 얻을 수 있는 그대였다.”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 차마 죽일 수도 없는 사내. “나는 후회하지 않아. 지호.” 유일한 천적이었다. … - 루강선 (군왕/류왕제. 공) 금나라의 황제. 타고난 지배자로 초양인(극우성알파)답게 왕성한 성욕을 자랑한다. 칠 척에 가까운 장신에다가 굉장히 준수한 용모의 소유자. 모두의 선망과 두려움을 한 몸에 받는 성군이자 폭군. 제 것이지만 제 것이 되지 않는 지호로 인해 점점 망가져 간다. - 운지호 (정연세자/운 귀인. 수) 해월의 왕세자. 본래 평인이었다. 해궁신검(偕弓神劍)이라는 별호로 불릴 만큼 뛰어난 무공의 소유자. 육 척에 달하는 장신이며, 범상치 않은 기개와 잘생긴 외모로 인해 양인인 줄 아는 자들이 대부분이다. 전쟁 포로로 끌려와서도 대쪽 같은 성격은 굽힘을 모른다. 류왕제의 유일한 약점. - 가상 시대물로 궁중 생활, 예법, 호칭 등 기존의 역사적 사실과 다르거나 허구의 창작 요소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 시대 및 설정 배경에 따른 강압적인 행위가 등장하며 성행위 시 노골적인 표현이 나옵니다. 감상 전에 유의 부탁드립니다. - ‘숨앗이’의 스핀오프 작입니다. 기존 작품은 각 플랫폼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 물론 기존 작품을 보지 않으셔도 ‘목숨앗이’를 감상하시는 데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목숨앗이 : 천적(天敵)의 우리말.

70

제국 최고의 공작가 막내 아들이 되었다. … 그런데 가문이 망했다.

71

어린 가이드

감쟈조림
·

BL

·

17화

4.2천

·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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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가이드버스/서양풍/나이차이/군부물] 가이드는 씨가 마르고 에스퍼는 넘쳐나는 시대. 낮은 등급의 에스퍼는 가이드 대행이 되는데, 시온은 D급 에스퍼임에도 최우수 성적으로 아카데미를 졸업한다. 그런 시온이 졸업 후 향한 곳은 제국을 호령한 사령관 카이제가 이끄는 부대. 제국민의 입에 오르는 카이제는 제국의 영웅, 신이 내려준 S급 에스퍼, 아름다운 불꽃 같은 찬사뿐이지만, 시온이 아는 그의 실상은 다르다. 쓸모없는 자에게는 한없이 가혹하고, 잔인할 정도로 냉정하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한마디로 냉혈한에 가깝다. 시온은 자신의 비밀을 숨긴 채, 그런 카이제의 동료가 되고자 한다. * “사령관님이 곁에 아무도 두지 않는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 그냥 편한 대로 절 사용하세요.” 시온은 거짓이라고는 없는 얼굴로 카이제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그리고 쓰임이 다하면 버리세요.” 카이제는 아직 솜털이 그대로인 시온의 여린 뺨과 투명한 눈동자를 보며 역시 군인치고는 눈에 튀는 얼굴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네가 얻는 게 뭐지?” “…그에 합당한 돈을 주시면 됩니다.” 그저 그뿐이라는 듯 시온은 말끝에 입술을 꾹 다물었다. 작은 자극에도 금세 입술 안쪽이 붉어졌다. 카이제는 그런 변화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입을 열었다. “듣자 하니 도구 취급을 해달라는 거 같은데.” “…….” “그렇다기에는 가이딩에 사심이 가득하던데. 그래서야 네 말대로 쓰임 후에 버려질 수야 있겠나?” 과연 시온은 가이드란 사실을 들키지 않고 카이제의 동료가 될 수 있을까. 공: 카이제 라네베르크 (32살) 제국의 영웅이라 불리는 S급 에스퍼. 천사 같은 외모와 달리 화염을 다루는 냉혹한 남자. 가이딩 거부증을 앓고 있어, 몸에 독이 상당량 쌓여있다. #미남공 #냉혈공 #개아가공 #후회공 수: 시온 셀리나스 (20살) 더블 각성자. S급 가이드로 발현했지만, 모종의 이유로 D급 에스퍼로 살아가고 있다. 카이제를 향한 맹목적 감정을 숨기고 있다. 하나에 꽂히면 그것밖에 모를 정도로 고집 있다. #미인수 #단정수 #짝사랑수 #외유내강수

72

이매망량의 밤

강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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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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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화

2.1만

·

2.1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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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시대물 #동양풍 #판타지물 #오메가버스 #오컬트 #첫사랑 #배틀연애 #애증 #사건물 #미남공 #능글공 #대형견공 #헌신공 #사랑꾼공 #순정공 #절륜공 #천재공 #무당공 #박수공 #미인수, #강수, #까칠수, #츤데레수, #외유내강수, #단정수, #무심수, #상처수, #능력수 #궁수수 #서브공 #서브수 #서브커플 우리나라 요괴와 귀신을 소재로 한 가상의 조선시대 사건물. 나라의 기이한 일이 끊이지 않아, 조선의 왕인 ‘이경(서브수:오메가)’과 그의 금위대장 ‘김사운(서브공:알파)’은 국무 당화의 제자 무당 ‘무염(메인공:알파)’과 착호갑사 대장인 ‘도하(메인수:오메가)’를 파견해 사건을 조사하게 하는데... 무염 : 우성알파. 극중 양인, 만신 당화의 막내 제자로 무당으로서 뛰어난 능력을 지니고 있다. 조선인답지 않은 살짝 붉은 갈색의 머리카락과 눈동자, 팔척은 되어 보이는 장신, 조금 사나워 보이는 듯도 하지만, 장난기 많아 보이는 눈동자에 짓궂게 생긴 미남. 집안을 뛰쳐나와 무당이 되었다. 진한 매화향을 가지고 있으며, 베타(극중 범인)인 걸 알면서도 도하에게 자꾸만 끌린다. 도하 : 열성오메가. 극중 음인. 절세미인, 경국지색으로 불릴 정도로 곱고 아름답지만, 보통의 음인보다 키가 크고 차가운 얼굴의 미인. 유난히 새까만 머리카락, 날카로워 보이는 얼굴의 착호갑사 부대 대장. 궁수로서 최고의 능력을 보여준다. 무뚝뚝한 성격이지만, 무염에게만은 독설을 서슴없이 날린다. 사운에게 동경과 비슷한 애정을 품고 있다. 본인이 열성 오메가인 것을 알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말하지 않는다. 다른 양인들의 향기는 맡지 못하지만, 기묘하게도 무염의 매화향만은 느낄 수 있다. *계약작입니다. e-mail : e_stay@naver.com X : haeil_green 표지 : 이몌 님 @imae_ri

73

#현대물 #리맨물 #기억상실 #짝사랑수 #기억상실수 #단정수 #미남수 #연상수 #후천적욕쟁이수 #(초반)수염수 #후회공 #입덕부정공 #자뻑공 #미인공 #연하공 #금쪽이공 #대걸레공 #초딩공 #간지와노간지사이의공 #무자각공 #서브공있음 염태윤(공, 28세) 아버지 빽으로 20살에 국정원 산하 대테러 센터에 입사한 낙하산. 그러나 센터를 넘어 국정원 전체를 아우르는 능력자이다. 오로지 맨 주먹으로만 적들을 상대해서 '존익' 이라는 별명이 있지만, 주먹만큼 X도 휘두르고 다녀 주로 '걸레 존익' 이라 불린다. 저를 짝사랑하는 홍연준의 마음을 무시한 채 3년 간 배를 맞췄건만 갑작스러운 사고로 기억을 잃은 연준의 무심한 눈길은 염태윤 인생 최초의 난관이다. 홍연준(수, 30세) 군대 훈련소에서 특출난 사격 실력을 계기로 국정원에 발탁된 스나이퍼. 작전에서 입은 부상으로 두 달간 혼수상태였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3년이 지나있고 유일한 가족인 할머니 마저 돌아가신 상태라 혼란스럽다. 그런데 문짝만 한 남자가 자꾸 병실에 드나들더니 급기야 '넌 나를 존나게 좋아했다'는 헛소리를 지껄여 짜증난다. 욕 한번 한 적 없는 바른 인성의 소유자였으나 눈을 뜬 뒤로 자꾸 욕이 튀어나와 당황스럽다. 자고로 염태윤에게 남자란 열 번 찍을 필요도 없이 눈빛만 보내도 질질 싸며 매달리는 족속이었다. 경외와 선망이 애원과 구걸로 바뀌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고 미끼 없는 찌를 내리기도 전에 피라냐 떼처럼 달려드는 족속이건만. 분명 연준도 그중 하나였고 친히 제 X을 하사하는 축복을 베풀었거늘…. 감히 나를 그런 눈으로 봐? 너 두고 봐. 다시 나한테 매달리게 해준다. 물론 연준은 열렬하지만 담백하게 그를 사랑했으므로 그런 적은 없었다. 그러나 기억 조작 상태인 염태윤의 가슴은 투지로 타올랐다. 나한테 다시 매달리면 다른 놈들처럼 뻥 차버린다. 우리 집 대문 앞에서 철야 농성하게 만든다, 그딴 눈깔로 나를 보다니…. "씨발. 날 그런 눈으로 보는 새끼는 네 놈이 처음이야." 다시 한번 말하지만, 연준은 황당했을 뿐 그런 눈으로 태윤을 보지 않았다. 『지 발로 뻥 차버리기 위해 홍연준의 짝사랑을 되찾으려 하는 걸레 금쪽이 염태윤의 고군분투기』 * 본 작품의 배경은 가상의 대한민국 입니다. * 본 작품에 등장하는 단체, 인물, 사건은 실제와 무관합니다. * 비정기 연재 입니다. 수시로 퇴고 합니다. * 작품의 감상에 방해가 되는 댓글은 임의로 삭제합니다. * shbhsj1128@naver.com

74

목숨값

김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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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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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화

8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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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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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환락의 세계 속 ‘순정’과는 어울리지 않는 호스트바 선수공x호스트바 선수수의 21세기 현대풍의 노랑 장판 순애. #화류계 #현대물 #시리어스물 #헤테로공 #절륜공 #헌신공 #초딩공 #호구공 #능글공 #순정공 #단정수 #상처수 #호구수 #조직/암흑가 #라이벌/열등감 #복수 #애절물#피폐물 ■감상 포인트 -손님 등쳐먹는 게 직업인 선수 공이 몸 불살라가면서 좋아하는 사람 지키는 모습이 보고 싶을 때. -여자를 상대로 접대하는 선수가, 같은 동료 선수를 좋아하게 돼서 어쩔 줄 몰라 하는 게 보고 싶을 때. -가난한 화류계 선수 두 명이 극한의 상황에서 어떻게 빠져나가는지 궁금할 때. 공: 이영재(24살) 여자들의 마음과 돈을 후리며 사는 박스 A의 에이스 선수. 부모 없이 보육원에서 자란 권투 선수 출신으로 매끈하고 까무잡잡한 피부에 쌍꺼풀 없이 긴 눈을 가졌고 웃는 게 예쁘다는 걸 진작에 깨달아 이성에게 늘 인기가 많다. 성난 몸매에 비해 얼굴은 귀여운 게 특징. 가진 것도 배운 게 없는 것만큼 가는 여자, 오는 여자 막질 않아서 에이스 선수치고 손님에게 큰 미련이 없는데 자꾸 제 신경을 거스르게 하는 신입 선수 때문에 안 하던 짓을 한다. 수: 류경주(24살) 서울로 도망 온 박스 A 신입 선수. 집창촌에서 태어나 아가씨 일을 하는 어머니 밑에서 자라서 아버지가 누군지 모른다. 연좌제로 인해 10년 넘게 쌓인 엄마의 빚을 갚느라 섬 노예, 원양어선 등 안 해본 일이 없다. 어릴 때부터 불행을 자주 목격하고 자라서 말을 아끼는 게 습관이 되었다. 폭탄 터지기 일보 직전에도 어디 모자란 것처럼 맹한 표정만 짓는 게 유일한 보호막.

75

퍼펙션

치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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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

29화

2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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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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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헤테로x헤테로 / 미남x미남 / 아나운서x아나운서 현대물 리맨물 사내연애 전문직물 일상물 잔잔물 오해/착각 삽질물 3인칭시점 헤테로공 냉미남공 까칠공 츤데레공 은근히질투많공 헤테로수 온미남수 쾌남수 다정수 공 · 이원혁(33) HBC 메인 뉴스 <포커스 9>의 앵커 새로 들어온 신입은 자신과 달라도 너무 다르다. 신경을 안 쓰면 그만일 테지만 자꾸만 눈앞에서 알짱대는 신입을 모른 척 하기가 힘들다. 쟤 왜 저래? 하던 마음은 어느샌가 나 왜 이래?로 바뀌고 적색경보가 요란하게 울린다. 수 · 김윤제(28) HBC 신입 아나운서 신입 교육 기간에 교육 담당으로 만난 이원혁은 너무도 쌀쌀맞다. TV로 봤을 때 냉철해 보이긴 했지만, 그것이 뉴스 앵커로서의 스탠스인 줄만 알았지 진짜 성격일 줄은 몰랐다. 이제는 의심까지 든다. 저 선배 나 싫어하나? 친해지려 할 수록 어째 엇나가는 것만 같은데.... “뉴스 볼 때마다 선배님 눈동자가 진짜 새까맣다고 생각했거든요. 실제로 보니까 더 새까맣네요. 그런데 흰자는 또 엄청 깨끗하시고. 술을 안 드셔서 그런가?” 이게 칭찬이야 뭐야? 난생처음 듣는 소리에 당황한 원혁의 고개가 삐딱해졌다. “그래서 인상이 더 또렷해 보이나?”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빤히 들여다보던 윤제는 이제 슬금슬금 다가오기까지 했다. “선배님, 향수 뭐 쓰십니까? 어제도 묻고 싶었는데 향이 너무 좋아요.” 원혁이 한발 물러서는 걸 본 윤제가 고개만 앞으로 빼며 킁킁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칭찬을 빙자한 무언가로 불쑥불쑥 개인적인 선을 넘는 것이 불쾌했다. “거리 조절 못 해요?” # 작중 실제와 다른 소설 속 설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소개글, 제목, 키워드, 오탈자는 중간 수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표지_미리캔버스 # 계약작입니다.

76

증류애

이오시노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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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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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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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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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나, 이혼했어.” 결혼 후 근 5년 간 연락을 끊다시피 했던 친구가 대뜸 이혼 소식을 알렸다. “……근데?” 하지만 그 소식은 내게 별다른 소회를 안겨주지 않았다. “뭐 어쩌라고.” 그야 처지가 다르니까. 로건 제트. 이놈은 에스퍼 해방운동을 이끈, 혁명의 선봉에 섰던 놈이다. 피라미드의 밑바닥에 있던 에스퍼들이 시설을 장악하게 만든 주역이며, 지금은 이 지역 에스퍼들을 관리하는 시설의 수장이자 에스퍼 아카데미의 이사장직도 겸임하고 있다. 아마 10년 쯤 뒤에는 위인전에 이름을 올리겠지. 하지만 나는 어떤가. 일단 나는… 로건이 이끄는 바로 그 시설의 말단, 행정 관리직 공무원일 뿐이다. 그러니… 권력, 돈과 명예, 모든 것을 거머쥔 놈이 아무리 우는 소릴 해봤자, 놈의 이혼 소식에 내가 뭐 얼마나 유감을 표할 수 있겠나. “아, 뭐… 위로라도 해? 내가? 로건, 너한테?” 나는 지극히 당연한 반응을 보이며 쓸데 없는 대화를 단숨에 잘랐다. 그러나 놀랍게도, 녀석이 원한 건 위로 따위가 아니었다. “나랑 하자.” “내가 왜?” “네가 날 사랑하니까.” 미친. 이 새끼, 이혼 탓에 머리가 완전히 돌아버린 게 분명하다.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아무 죄 없는 나에게 뒤를 바치라니. 그것도 하필 지금 같은 비상시에! *** <가이드 인권에 대한 이해> 연작입니다. 계약작입니다. 표지 출처 - Unsplash

#연예계 #아이돌 #팬반응 #오메가버스 #다공일수 #전생 무서울 것 없이 승승장구하는 아이돌 그룹 '오르빗'의 유일한 베타였던 시온은 뒤늦은 오메가 발현으로 은퇴를 결심한다.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모두 알파였기 때문. 데뷔도 얼결에 했겠다, 마음 편하게 작곡에만 열중하려고 했더니... 멤버들 모두가 생명선이 유독 짧은 손금을 가진 탓일까.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오르빗 멤버들의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괘를 받아온 소속사 대표. 전생에 생명을 빚진 은인에게 이번 생에 수명으로 다 갚아버려서 남은 게 얼마 없단다. 살아남으려면 은인과 특별한 연을 맺는 방법 뿐이라는데... "한 사람한테 얽혔어. 자네들 다. 몇 번의 생에 걸쳐 자네들의 생명을 구한 은인이 있어. 자네들 아니었으면 제 명대로 살았을 팔자인데 몇 번이고 단명했지. 그걸 이번 생에 다 갚은 게야. 그이가 자네들이 빚진 생을 다 갖고 있는데…, 한 시대인 게 문제지.” 살고 싶으면, 살리고 싶으면. 다섯 명과 한 명이 연을 맺어야 한다. 공1 : "시온아, 나 지금 너 욕심 내는 거야." 공2 : "넌 울면 안되겠다. 우는 얼굴이 더 보고 싶어지잖아." 공3 : "우리 시온이가 다 컸네. xx 중에 다른 생각할 여유도 가지고." 공4 : "형, 내일도, 모레도, 나랑만 있으면 안돼요?" 공5 : "형아아..., 이제 다른 남자 이야기는 그만하고 우리 이야기나 해 볼까?" 수 : 연시온 작곡으로 면접 보러 갔다가 그 길로 연습생으로 납치된 미인. 나이로는 그룹 내 중간이지만 내성적인 성격과 유일한 베타라는 이유로 막내 취급에 익숙하다 #미인수 #자낮수 #도망수 *아이돌 물에 전생을 끼얹었습니다* *씬보다는 감정선을 따라가 호흡이 긴 편입니다* *키워드 추후 수정될 수 있습니다 *자유연재 *표지는 @qpepffldntm93님이 그려주셨습니다

78

설정결[雪精訣]

7.9만

·

6.6천

·

810

#동양풍#능욕공#집착공#개아가공#황자공#미인수#처연수#순진수#굴림수#눈의정령수#예뻐서팔자조진수 본작에는 강압적인 표현 등이 다수 포함되어있습니다. 공 : 연경휘. 대연국의 아홉 번째 황자. 난폭하고 제멋대로인 성질로 황궁에서 쫓겨나 북방으로 왔다. 우연히 녹강족 족장의 아들, 차산린에게 한눈에 반해 그를 납치하듯 끌고온다. “첫눈이 내리거든 돌려보내주마.” 수 : 차산린. 녹강족 족장의 둘째 아들로 태고 선녀의 현신이라 불리우는 설원의 정령. 아름다운 외모와 특수한 능력으로 유목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다. 우연히 만나게 된 9황자 경휘에게 인생을 짓밟힌다. 표지는 2re님이 만들어주셨습니다!

79

임보에서 결혼까지

보숑
·

BL

·

78화

3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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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

·

498

#오메가버스#나이차이#할리킹#우성알파공#무자각공#입덕부정공#재벌공#수한정다정공#까칠공#열성오메가수#다정수#순진수#은근할말다하는수#외유내강수#임신수#도망수#짝사랑수 어느날 갑자기 떠맡게 된 똥강아지 같은 두 녀석. 무원의 아버지인 한회장은 형제를 맡아달라는 말과 함께 홀연히 사라지는데.... ----------------------------- 모든 것이 제자리로 정리되기 직전이었다. 지이잉- 내내 피할 수 밖에 없던 도은에게 걸려온 전화였다. 무원은 무겁던 마음을 한시름 덜어 놓고 통화 버튼을 눌렀다. -대표님... 한껏 울었는지 도은의 음성이 축축했다. 무원은 어떤 말 부터 꺼내야 할지 고민하다 끝내 단조롭게 답했다. "응. 말해." -...저 대표님 좋아해요. 근데...그럼 안되는 거잖아요. 대표님은 곧 결혼하시는데....저요...저는 대표님 사랑하는 것 같은데..아니 사랑해요. 태어나 누군가를 이렇게 좋아해 본 적이 없으니 이 마음은 분명 사랑이 맞을 것이다. 그 감정을 조금 더 빨리 깨달았다면 지금과는 상황이 달라졌을까. 도은은 자꾸만 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소매로 훔치며 울음을 꾹 참아냈다. 하지만 아마 소용없을 것이다. 무원은 제가 모르는 저에 대한 것까지 모두 다 눈치채고는 했으니깐. 도은은 입술을 말아 물고는 숨길 수밖에 없던 또 하나의 사실을 털어놓았다. -대표님 저 아이 가졌어요. -...뭐? 느릿한 음성이 거친 숨과 함께 흩어졌다. 동시에 당황했을 무원의 표정이 그려졌다. 화가 많이 나셨을까....아니면 혹시라도...조금은 기뻐하실까... 감상에 빠져있을 시간은 없었다. 기차가 막 출발하려 하고 있었다. -대표님 아이에요. 저 이 아이 포기 못해요. 대표님한테 아이 아버지 되 달라는 거 아니에요. 저 잘 키워볼게요. 저희 엄마도 저랑 도담이 혼자 키우셨어요. 어려움은 있겠지만 아이 혼외자 만들고 싶지는 않아요. 당당하게 키울 거예요. -....너...! 무어라 말하려던 무원의 입을 도은이 급히 막았다. -그럼 끊을게요. "끊기만 해봐." -명령하지 마세요. 끊을 거예요. "끊지 말라고 했어." 둘 사이에 찰나의 정적이 흐르고. -...대표님. "......." -....결혼 축하드려요....건강하시구요. 뚝- 전화는 매정하게 끊겨 버렸다. "하...이도은 이 자식이 진짜." 공: 한무원(32살) - MM그룹의 호텔부문 대표. 우성알파, 재벌가의 막내아들, 부와 명예를 손에 쥐고 태어난 삶. 욕 같은 건 할줄도 모를 것 같은 점잖고 잘난 얼굴이지만 은근 입이 험하다. 약간의 결벽증 + 약간의 예민함+ 약간의 괴팍함. 본인은 자신의 모난 성격이 정도를 넘지 않는 정상범주에 있다 생각하지만 주변인물의 평가는 다르다. 가출한 자신의 아버지인 한회장을 찾으러 간 외딴 시골동네에서 도은을 처음 만나게 된다. 그리고 어느날. 회장은 형제를 맡아달라는 말과 함께 홀연히 사라지는데...어쩔 수 없이 똥강아지 같은 두 녀석을 '임보'하게 된다. 수: 이도은(20살) - 세상물정 모를 것 같은 순진한 외모와는 다르게, 기어코 할 말은 다 하고야 마는 강단 있는 성격이다. 어느날 한씨 할아버지를 찾으러 온 무원을 처음 만나게 되고, 비밀을 숨긴 채 그와 같이 살게 된다. 샌님 같은 외모에 입이 거칠고 성격이 유별나기 까지한 무원이 처음에는 신기했고, 나중에는 그를 좋아하게 된다. 이도담(6살) : 도은의 동생. 동글동글한 얼굴처럼 순한 성격. 도은의 말을 도돌이처럼 따라하는 버릇이 잇다. *오탈자/비문은 수시로 수정합니다. *키워드 수정/추가 될 수 있습니다. *메일 : bossong777@gmail.com *표지: 미리캔버스

80

플레이어가 접속했습니다

2208
·

판타지

·

30화

2.5만

·

1.2천

·

155

퓨전판타지 / 게임판타지 / 인방물 / 생존물 / (강제)성장물 / 채팅반응 / 노맨스 / 동료/케미 / 서바이벌 / 일단은 아포칼립스 / 1인칭>3인칭 *주인공의 입이 생각보다 걸걸합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스물 여섯, 이연록. 직업은 편의점 야간 알바생 겸 인기 없는 인터넷 방송인. 자산, 이천 만원… 이었으나 최근 코인 투자 실패로 남아있는 것은 보증금 삼 백이 전부. 그저 평범하디 평범한 20대 남자. 유명 스트리머가 되어, 돈 걱정 없이 살아보는 것이 인생의 목표였던 연록은 자신이 주력으로 플레이하던 게임, ‘저스트 인듀어’의 2기 서포터즈로 발탁되면서 이제야 일이 좀 풀리려나 하며 안심했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가뜩이나 팍팍했던 삶이 더욱 꼬여버리고 마는데. “내가 헛 걸 보나.” 망해버린 세상에 접속했다. …그것도, 꿈도 희망도 없는 개망겜의 에피소드 1에. 징그럽기 그지 없는 놈들이 우르르 몰려드는 것을 처치하고, 관심도 없는 여주인공을 구해야 하는 빌어먹을 생존 게임 ‘저스트 인듀어’. 클리어 보상이 ‘생존’이라던 이 곳에서 주어진 기회는 단 세 번. 엔딩조차 보지 못했던 게임 속에서 살아남아야, 지겨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하는데. “…일단 살고 보자고…!” 게임에 재능이라곤 1도 없는 이연록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주 3회 연재 (월 화 목) 저희, 저녁 6시에 만나요.

81

셋이 그린 집

민퍼센트
·

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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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화

4.2만

·

4.5천

·

597

#애아빠공 #조폭공 #처연수 #다정수 이 바닥을 꽉 잡고 있는 유흥업소의 사장이자, 답도 없는 깡패인 차교진이 혼자 애 키우는 아빠란다. 그런데 이 남자, 육아의 육 자는 아는 걸까. "야, 차청현. 지금 오면 요거 두 장. 아빠 말 안 듣고 거기서 끝까지 개기면 국물도 없다." "흐어어엉! 아빠 나빠!" "네가 더 나빠 섀꺄. 애비 속 작작 뒤집어." 돈으로 아이를 유인하는 건 기본, 불량한 말본새는 덤. 그야말로 비상식적인 육아에 희영은 기함한다. "사장님, 그렇게 위협적으로 아이를 몰아세우는 건 아동학대일 수도, 있어요." "뭔데 내 자식새끼 일에 나서지. 난 너랑 씹질해서 애 본 기억 없는데."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무례한 발언과 선득한 목소리……. "그 이쁜 얼굴로 돈 벌어다 빚이나 착실히 까세요. 내 와이프 자리 노리지 말고, 응?" 매서운 기세에 꺾인 희영은 무력해지고, 다시는 그와 엮일 일 따위 없으리라 생각하는데. "너 오늘부터 내 집으로 근무지 옮겨라." "네?" "뭔 수작을 부렸길래 내 새끼가 자꾸 널 찾냐? 애비도 필요없다잖아, 씨팔. 말이 돼?" 어느 날, 불시에 들이닥친 차교진에게 끌려가게 된다. 그와, 그의 아이가 살고 있는 집으로. - 공: 차교진(34) 190cm가 훌쩍 넘는 키에 범상치 않은 몸과 외모를 지닌 우성 알파. 남들 앞에 내밀기 좋은 명함이 있으나 실상은 깡패이자 유흥업소 '이그니스'의 사장이다. 아들 교육을 개떡같이 시키고 있는 부족한 애아빠지만, 그 누구보다 아이를 사랑한다. 수: 이희영(25) 곱상하게 생긴 열성 오메가. 가족을 모두 잃고, 빚더미를 떠안은 채 유흥업소 '이그니스'로 끌려와 일하고 있다. 밑바닥 인생을 겨우겨우 이겨내며 살던 어느 날, 허무하게 죽은 동생 또래의 아이를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 차청현(8) 차교진의 하나뿐인 아들. 부족한 거 없고, 버르장머리도 없이 자랐다. #오메가버스 #현대물 #육아물 #애아빠공 #미남공 #강공 #까칠공 #능글공 #다정공 #사랑꾼공 #츤데레공 #짝사랑공 #미인수 #다정수 #단정수 #처연수 #상처수 #호구수 #신데렐라수 *문의: kakana8@naver.com *작품 감상에 방해되는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82

엘프의 포로 신부

냥만치사량
·

BL

·

123화

3.7만

·

2.5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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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계약결혼 #판타지 #로코?물 #금쪽공 #긁?ㅋ공 #후회공 #인외공 #흥칫뿡...공 #어쩌라고공 #엘프공 #미인공 #츤데레공 #개초딩공 #떡대공 #연상공 #말뽄새드럽공 #궁금하공 #입덕부정공 #미남수 #ㅇㅇ긁ㅅㅂ수 #상대적한품수 #상처수 #자낮수 #순둥수 #순진수 #공한테바보취급받수 #아기취급받수 #긁히면할말하수 #ㄱㅈㅈ도망수 #긁?ㅋ공xㅇㅇ긁ㅅㅂ수 #지랄공x피곤수 #질투공x?수 #볼빨묵공x왜이러세요수 #200살x22살 #촏잉공x와기수 "네가 정말 내 신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네가?" 감정을 읽을 수 없는 짙은 잿빛의 눈동자가 짜증으로 흩트러져 있었다. "난 예쁜 게 좋다고." 근데 너는… 까지 말을 하던 루옌은 일부러 깔보는 듯한 눈빛으로 제 턱 끝에 조금 못 미치는 남자를 기분 나쁘게 훑어내렸다. 궁지에 몰린 쥐처럼 벽과 루옌의 사이에 갇힌 남자가 눈을 아래로 내리깐 채 묵묵히 침묵을 지켰다. 루옌의 한쪽 입꼬리가 삐뚜름하게 솟아올랐다. 커다랗고 고운, 하얀 손이 남자의 얼굴을 잡아채 들어 올렸다. 한 손에 양뺨이 턱- 틀어잡혀 우스꽝스럽게 입술이 튀어나온 남자가 주춤하는 듯했으나 내리깔린 눈은 변함이 없었다. 올려다볼 생각이 없는 듯하다. 지나가던 정령이 봐도 절대 눈을 마주치지 않고 싶다는 무언의 의사가 강렬하게 느껴지는 행동이었다. 제 시선을 의도적으로 피하는 남자를 빤히 내려다본 루옌이 흥 콧방귀를 뀌었다. 그런다고 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짙은 잿빛의 눈동자는 흥미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이 무기질했다. "너는 남자 인간에다…" 평화 협정을 위해 혼인할 신부를 한 명 보내랬더니, "예쁘지도 않잖아." 눈도 제대로 못 맞추는 남자 인간 똘추 새끼가 한 명 기어들어왔다. *** 루옌이 이마를 떼고 살풋 미소를 지었다. "거기서 이미 버림받았는데 여기서도 버림받으면 넌 어디로 가야 할까? 아무리 왕비가 네 뒤를 봐주고 있고, 네 형이 왕위에 오르지 않았다지만… 차기 왕의 명을 마음대로 바꾼 건 큰 죄지. 만약 우리가 파혼해서 네가 레타르의 보호를 받지 못 하거나, 내가 정혼자를 변경해 달라는 공문을 보내면 너는 진짜 끝장인 거야." "…알고있습니다." "참 눈물 나는 희생이자 사랑이야? 근데 봐봐 우습지 않아? 너의 맹목적인 사랑이 반대로 너를 죽이고 있잖아." 모르겠어? 가늘게 속삭이는 목소리가 귓가에서 살랑거렸다. "그러니… 사랑하지 않는 저와, 당신에겐 찰나의 시간만을 살 저와… 결혼해 주십시오." 부탁입니다. 녹스가 애원하는 표정으로 루옌을 올려다보았다. 루옌은 그 표정이 싫지 않다는 생각을 하며 녹스의 뺨에 가볍게 입을 맞추었다. "그래 그러자. 사랑놀음같은 지랄 맞은 거 절대 하지 말자. 그게 우리 결혼 조건이야." 달맞이꽃 향이 쓰게 가슴을 스쳤다. 인간을 혐오해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괴롭히는(?) 엘프와, 어떻게든 꿋꿋하게 버티려는 인간의 굳세어라 협정 결혼 생활 Mail. ehdsprhak3@naver.com

83

[完] 마물의 왕 (~5/30)

강태삼
·

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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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화

2.9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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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

20

#서양판타지물 #초반배틀연애 #구원물 #성장물 #인외수 #능력수 #강수 #얼빠수 #잔망수 #까칠수 #유혹수 #비밀있수 #미인공 #강공 #천재공 #다정공 #절륜공 #헌신공 테오(수)는 인간의 몸에 들어가게 된 마물이다. 마물 사냥꾼으로 위장해 검은 숲에 들어오는 인간들을 사냥하던 중 배신자와 닮은 외모를 한 칼리언(공)을 만난다. 그런데 이 남자, 테오를 마법으로 찍어 누르더니 계약까지 강요한다. “내가 널 고용하겠다는 말이다.” 테오의 표정이 이상하게 일그러졌다. 근래 들었던 말 중 가장 당황스러웠다. “제 능력이 왜 필요하십니까? 어디에 쓰시려고요?” “그건 계약서부터 작성하고 알려주지.” “무슨 일인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할지 말지를 결정합니까?” 네가 뭘 시킬지 알고. 테오가 뻗대자 칼리언의 눈이 위험하게 빛났다. “할지 말지?” 그가 재미있다는 듯 웃었다. 그러나 흘러나오는 기운은 맹수의 것이었다. “난 주제파악 못하는 것들을 제일 싫어해.” 칼리언이 조곤조곤 말했다. “네 상황을 봐야지?” 절로 욕이 나왔다. 말투만 다정하면 뭐 하나. 눈이 완전 돌아 있는데. “고용하시죠.” 테오는 빠르게 꼬리를 내렸다. 인간 생활 10년차. 절체절명의 위기였다. ______________________ 수 : 테오 (?) “내 얘기가 역사서에 나온다던데, 호칭이 좀 괴상했어. 마물의 왕이라니.” 10년 전 인간의 몸으로 긴 잠에서 깨어난 존재. 깨어나 보니 인간들에게 마물이라 불리며 배척당하고 있다. 검은 머리, 검은 눈의 평범한 외모이나 성격은 그리 평범하지 않다. 마물 사냥꾼으로 위장해 검은 숲에 들어오는 인간들을 사냥하던 중 배신자와 닮은 남자를 마주친다. 공 : 칼리언 벨라스티아 드 아우렌 (28) “앞으로 또 같은 일을 당하고 싶으면 지금처럼 굴면 되는 거야.” 금발적안의 미인. 레온 아우렌의 환생이라고도 불린다. 전 황태자, 현 벨라스티아 공작. 마물의 서식지인 검은 숲을 최초로 토벌하고 대도시 벨라스티아를 세운 제국의 영웅이다. 검은 숲에 들어갔다가 이상한 능력을 가진 평민을 만난다. *표지 미리캔버스 *키워드는 추가될 수 있습니다. *소리소문 없이 비문, 오타, 문장이 수정될 수 있습니다. *이메일 : k_tsam@naver.com

84

집 나간 오메가 찾기

호음
·

BL

·

35화

8.5천

·

564

·

131

잘생긴 범준이와 햇살 같은 도하의 10년 우정을 뛰어넘는 사랑 이야기 #친구관계 #오메가버스 #동거물 #짝사랑 #다정공 #미남공 #절륜공 #츤데레공 #단정수 #도망수 #명랑수 #미인수 #햇살수 고등학교 3년, 대학교 4년, 직장 생활 3년. 도합 10년 동안 함께 동거동락한 우성 알파 용범준과 베타였던 오메가 최도하. 갑자기 도하가 집을 나가겠다고 선언한다. 범준이는 이유도 모른 채 짝사랑하는 도하를 놓칠 수 없다. 온갖 방법을 동원해 도하를 찾아내는데... "지금 최도하가 어디서 지내고 있다고?" 애타게 찾던 도하가 여사친에 집에서 나오고 있었다. 지금 둘이 사귀는 거야? 그래서 나 버리고 여사친하고 동거하는 거야? ● 용범준 (우성 알파 공, 27살 / 185cm) 재벌 3세, 최도하 껌딱지. 하나부터 열까지 도하를 도와주고 싶어한다. 누구나 선망하는 그의 외모와 체형 덕분에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집안에서는 대를 잇기 위해 배경 좋은 우성 오메가와 결혼시키려고 하지만 오로지 짝사랑하는 도하만 바라본다. ● 최도하 (오메가 발현 수, 27살 / 175cm) 햇살처럼 따뜻하고 젤리처럼 말랑한 성격. 하나부터 열까지 범준이와 함께 하고 싶어한다. 예쁜 외모로 평생 베타로 살다 최근 오메가로 발현. 베타 친구로라도 범준이 옆에 남고 싶었지만 오메가가 된 지금 그에게서 도망친다. 부모도 배경도 없는 오메가인 자신과 동거한다는 소문이 범준이의 앞길을 막을 것만 같다. * 미계약작입니다. * 문의 : saessak77@naver.com

85

대학 시절, 섹스파트너였던 남자와 회사에서 재회했다. 그것도 상사로서. 자그만치 7년만의 재회였다. 잊었다고 생각한 남자를 마주한 순간, 서원은 크게 흔들린다. 하지만 정작 상대는 서원을 기억조차 하지 못한다. “정 비서, 도대체 뭐가 불만이야?” “불만도, 문제도 없습니다. 아무것도.” 무심하려 했다. 백강현이 저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해서 분노하거나 슬퍼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서원이 멀리하려 할수록 그는 기를 쓰고 달려들었다. 마치 제 존재를 서원에게 완전히 새기고 싶은 것처럼. “거짓말에 서투네. 정 비서, 지금 네 얼굴이 어떤지 알기나 해?” “알고 싶지 않습니다.” “정서원!” 그의 입술에 제 이름이 맺힌 순간, 서원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비명을 지르고 싶은 욕구를 간신히 삼키고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가빠지려는 호흡을 가다듬고 활활 타는 눈을 내리깔았다. 그리고 조용히 읊조렸다. “제 이름 부르지 마세요.” 정서원(21->28): 과거 베타. 21살 때 발현한 이후 오메가로 살아왔다. 백강현(23->30) : 우성 알파. 유학 후 바로 회사 팀장으로 꽂혔는데 서원이 신경 쓰인다. #오메가버스 #상처수 #후회공 #섹스파트너 #몸정->맘정 #오메가됐수 #리맨물 #사내연애 #혐관 #집착공 #계약 #과거문란공 #도망수 X : @unineoverce arai1221227@naver.com 계약작

86

페인킬러 (Painkiller)

엄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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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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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화

5.2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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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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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열아홉 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아빠가 된 정원은 금쪽같은 아들 ‘은조’를 홀로 키우며 악착같이 살아왔다. 미혼부 정원이 살아가는 힘의 원천은 억만금을 줘도 바꾸지 않을 은조 뿐. 그러던 어느 날, 은조에게 ‘호랑이 아저씨’라는 위험한 친구가 생긴다. - (공) 이정원 / 25살 / 186cm 19살에 아들 은조가 생긴 미혼부. S백화점 명품관 가드로 근무 중. 다정하고 배려심 많은 성격에 외모까지 번듯해 추파를 자주 받지만 미혼부라는 사실을 숨김없이 오픈하는 담백한 성격이다. 은조의 아빠가 된 후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오직 은조만을 위해서 살아간다. - (수) 배정권 / 36살 / 188cm 은조의 이웃 친구 ‘호랑이 아저씨’. 위협적인 외모로 등에 호랑이 문신이 있다. 쉽게 정 주지 말고 잔인하고 무자비하게 살라는 양부의 가르침 아래 자라 평소에는 무심하고 인정머리 없다. 늘 술과 담배에 절어 피곤한 모습으로 심각한 수면장애가 있다. - 이은조 / 6살 / 정원의 아들 꿈나무어린이집 사슴반. 정원과 똑 닮은 말투와 성격으로 붙임성이 좋고 예의 바르다. 정권을 무서워하지 않는 대범한 아이로 또래보다 의젓하다.

마흔을 앞두고, 아린은 모든 걸 내려놓았다. 한때 제국에서 손꼽히던 마도사였지만, 지금은 외딴 마을의 작은 정원에서 살아간다. 마력도 명예도 잃었고, 사랑은 오래전에 지나갔다. 그러니 이 정원은 평화로운 은둔처이자, 그녀가 끝까지 지키고 싶은 마지막 공간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비 내리는 오후. 정원 초입에 낯선 남자가 쓰러져 있었다. “비를… 피할 수 있을까요.” 이름도, 과거도 모르는 젊은 남자. 그는 레온이라고 말했다. 스물여섯. 눈빛은 어리고 위험하며, 그녀를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람처럼 바라본다. 그리고 그는, 그녀의 이름이 적힌 쪽지를 품고 있었다. 잊혀진 기억, 멈춰버린 감정, 사라졌던 마법. 모든 것이 그를 따라 정원에 다시 깃든다. 마흔을 앞둔 여자와 스물여섯의 남자. 이건 우연한 만남일까, 아니면 기억의 저편에서 이미 약속된 재회일까?

#걸크러시 #외유내강 #능력여주 #자립형여주 #상처남주 #까칠남주 #구원서사 #현대+동양풍게임판타지 #성장물 #마법학교물 #23살이13살로회귀해서다시 #13살에서20살까지 #장편서사시 아이들을 사랑하는 유아교육과 수석 최주하. 고된 현실 속 유일한 위안은 동양풍 판타지 RPG 게임이었다. 비극적인 사연을 가진 최애 NPC가 실은 세상을 멸망시킨 #최종보스 였다는 엔딩을 보고, ‘만약 누군가 저 아이의 손을 잡아주었다면…’ 이라는 깊은 안타까움을 느낀 그날 밤. [SYSTEM: 13살로 회귀하셨습니다.] 눈을 뜨자 게임과 현실이 뒤섞인 낯선 세상. 정신 차릴 틈도 없이 일주일 뒤 마법학교(#아카데미) 입학이란다. 그리고 사회복지사 엄마의 부탁으로 만나게 된 소년, 강이현. 게임 속 #최종보스. …하지만 눈앞의 아이는 그저 상처 입고 잔뜩 경계하는, 위태로운 13살 소년일 뿐이었다. 그 순간, 눈앞에 떠오른 시스템 창. [메인 퀘스트: 미래의 최종 보스 강이현을 구원하고 세계 멸망을 막아라!] [실패 시: 인류 전원 소멸] …온 세상의 운명이, 내 작은 어깨에 달렸다니. 너무나 무섭고, 버겁고, 도망치고 싶다. 하지만… 도움을 필요로 하는 저 아이를, 그리고 이 세상을 외면할 수는 없다. 평범한 나지만, 내가 가진 모든 온기와 진심으로. 어떻게든 해볼게요. 두렵지만, 기꺼이 이 운명을 받아들이겠어요! * 13살 소녀로 돌아간 #다정여주 최주하의 #상처남주 강이현 마음 열기 프로젝트! 그리고 모두의 내일을 지키기 위한 #구원물 서사시. #회귀 #성장물 #현대+동양풍게임판타지 #따뜻함한스푼 [미계약작] gssjssi5@gmail.com

89

그냥 보세요!! 그리고 댓글 에 좋은지 아좋은지 알려주세요‘‘’

90

교집합 '0'

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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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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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215

·

9

·

5

"그때 놓쳤다고, 이번에도 놓칠 순 없어서." 대학 시절, 살짝 스치듯 멀어진 선배와의 인연. 10년 후, 같은 팀 선후배로 다시 마주쳤다. 그리고— 그가 말했다. “하룻밤 같이 있었잖아. 그러니까, 연애는 해줘야지.” 계약 연애의 탈을 쓴 본심 드러내기 게임.

91

단편 소설집

동박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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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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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화

2.4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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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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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창작 단편 소설/ 장르는 가리지 않습니다. 어느 겨울, 모닥불이 타오르는데 혼자 살아남은 경비와 갑옷 안에 상아로 빚은 조각상을 가지고 있는 기사, 눈이 안 보이는 마부와 이 모든 비밀들과 연결 된 수도승의 고해하는밤. 신부님, 고해하고 싶습니다. 피그말리온 효과 설정 - 우주에서 식물을 키울 수 있을까? 이 단순한 생각은 여주가 어른이 되어서도 놓칠 수 없는 단 하나의 목표가 되었다. 인간이 달에 다녀온 지도 어언 31년. 세상은 우주에 무관심하다. 다들 우주여행이니, 우주탐사니, sf에 열광하면서도 우주개발에 조금도 귀 기울이거나 노력하지 않는다. 우주에서 식물을 키울 수 있을까? 사람들은 여주의 생각을, 되게 바보 같고 우스꽝스러운 이야기라 생각한다. 우주에서 식물을 키운다니. 바보 같아. 그러나 여주는 그 말에 우주탐사니, 우주여행을 꿈꾸면서, 왜 이건 안돼? 라고 되묻는다. 인간이 달에 간다고 했을 때도 모두 바보 같다고 말했지만, 그게 실제가 되자, 아무도 바보라고 하지 않는다는 아주 단순한 사실을 알게 된 여주는 자신의 목표를 정하는데. 그리고 그녀의 꿈을 응원하는 엔지니어이자 탐사대원인 남주는 그녀의 지시대로 우주선에 식물을 심기 위해 직접 우주로 떠난다. 우주에서 단 하나의 식물을 피우게 하기 위한 아주 작지만 위대한 걸음이 시작되는데….

#미스터리 #현판 #비엘 #미인공수 #다정공 #헌신공 #재벌공 #다정수 #연상연하 #짭근 #금단의관계 #출생의비밀 #현태판타지 유명 재벌가 장손 강이서(29,공). 집안의 무당으로부터 삿된 기운이라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긴다. 그의 친할어버지이자 한강그룹의 회장 강경구는 어느날 이복동생인 강희준(20,수)을 그의 회사로 보내버린다. 과거에 인연이 있었으나 기억하지 못하는 강희준. 그런 희준에게 애틋한 감정이 남아 있던 이서. 강경구의 계획이 뭔지 파헤치려는 와중에 희준도 목숨의 위협을 받는다. 희준과 이서는 강경구에 대응하기 위해 움직이고 서로에 대한 숨겨진 비밀과 마주한다. 그러나 깊어지는 감정은 외면하지 못하는데....

약혼자와 이복동생의 배신, 그리고 피를 토하며 외친 마지막 주문. 눈을 뜬 순간 붉은 눈의 은발 마왕이 그녀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공작을 어떻게 요리해줄까?” “그대는 정말, 내가 마왕이라는 자각을 아예 안 하는 건가?” “어차피 죽을 목숨, 아쉬울 것도 없다고요.” 살아남기 위해 마왕과 거래한 후작 영애, 그녀는 더 이상 당하기만 하는 피해자가 아니다. 눈치 제로, 입만 살아있는 당찬 영애와 귀찮은 일에 얽힌듯한 츤데레 마왕. 티키타카로 뒤엉킨 후작영애의 복수극은… 점점 로맨스로 번지고, “혹시 황후가 되고 싶나?” “원한다면, 황후를 만들어주겠다는 거지.” “그럼 저보고 다른 사람의 신부가 되라는 거예요?!” 이 영애 진짜 눈치가 없었고, 마왕의 속은 오늘도 타들어간다 latte918@naver.com

#나이차이 #아저씨공 #아기수 #노란장판 마흔 살 전직 조폭 아저씨 X 스무 살 소심적극 아기 시츄(수인x, 비유o) “남자를 이런 눈으로 보는 새끼가, ** 한 번 문 적 없는 아다라고?” 그렇게는 되고 싶지 않아 발버둥 쳐 왔건만. 채영화는 스무 살 성인이 되자마자 영록읍의 퇴폐 업소 ‘환타지아 싸우나’의 ‘세신사’로 일하게 된다.  “연기를 잘하던데.” 그의 ‘처음’은 경매에 부쳐지고, 구타와 강간의 위기에 몰리던 끝에 도망을 친다. 처음 보는 손님에 의해 위기를 넘기나 싶었는데……, 그만 저를 속인다는 오해를 사고 말았다.  ‘갓 스무 살 됐고, 그동안 털끝 하나 건든 거 없어요.’  새로 들어온 상품을 소개하듯 그 애를 소개하던 목소리가 떠올라, 우태원은 또 질끈 눈을 감았다. 정말 경험 없는 스무 살이 맞지 않았느냐며 자랑스러워하던 상기된 얼굴이 연이어 떠올랐다. 우태원의 미간이 깊게 팼다. 스무 살.  그러니까, 제 나이의 딱 반절밖에 차지 않은 아이였다. ……그러니까, 걔한테 내가 지금 뭘 했다고? 끙, 작은 탄식을 삼키며 벅벅 마른세수를 했다. 우태원은 자기 자신에게 쌍욕을 퍼부어가며 아랫도리에 피가 몰리는 것을 최대한 막아보려 애썼다.지금 이건 치료다.  “안 아파요, 사장님. 사장님 손가락……, 안 아파요.” 긴장되었던 채영화의 목소리가 부드럽게 누그러져 있었다. 우태원은 질끈 눈을 감아 참으며 긴 숨을 내쉬었다. 호흡의 끝이 잘게 떨리고 있었다.   * 무뚝뚝딱딱쾅쾅 전직 조폭 아저씨가 스무 살 어린 코찔찔이 강아지에게 코 꿰이는 이야기. * 인물 소개 우태원 (40세) : 매년 생일이 끝날 때마다 전국민이 카운트다운을 하는 12월 31일 생.  큰 언덕 같은 사내. 등에 비단잉어 문신이 있으며 단단한 근육질에 큰 키, 나른한 듯 사나운 삼백안, 직선이 도드라지는 얼굴을 가진 험상궂은 인상의 미남.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다 조직의 회장에게 거두어진 뒤 20년 간 조직에 헌신했다. 5년 전 사건에서 죽을 고비를 넘긴 뒤 회장이 준비한 새 신분을 받고 조직에서 물러났다.  채영화 (20세) : 만 나이로도, 세는 나이로도 하필 같은 해 같은 날 성년자가 되는 1월 1일 생. 5년 전 도박꾼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찾은 도박장에서 큰 화재에 휘말려 아버지를 잃고 큰 빚과 화상 흉터를 갖게 되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읍내의 수상한 목욕탕 ‘환타지아 싸우나’에서 허드렛일과 잔심부름을 하며 살다, 성인이 되자마자 ‘세신사’가 된다.  늘 겁에 질린 채 눈치를 보는 커다란 눈망울에, 목이 길고 가늘어 사슴처럼 슬퍼보이는 가냘픈 미인. 왼손이 심한 화상을 입고 흉하게 오그라들어있다. #조폭출신공 #나이차이 #구원 #현대물 #노란장판 #다정공 #우직공 #사랑꾼공 #절륜공 #문짝공 #아저씨공 #미남공 #동정수 #순진수 #헌신수 #소심수 #적극수 #허당수 #미인수 #시츄수 주의사항 ⚠ 본 작품에는 유혈, 구타, 기타 범죄 등 폭력적인 묘사와 강압적인 관계 표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불편함을 느끼실 수 있으니, 감상에 유의해 주세요. ⚠ 본 소설에 등장하는 지명, 인물, 설정 등은 모두 창작된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며, 현실의 대한민국 및 실제 인물·사건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표지 이미지 출처: unsplash @SteveLe *glassppw8@gmail.com

95

농사로 승부 보자

해바란
·

BL

·

12화

246

·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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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겜벨, 스트리머공수, 농장시뮬레이션] 스토리따위 읽지 않는 컨트롤 원툴 게임 스트리머 서남영. 데뷔 때부터 남영의 팬임을 어필해 온 스트리머 '이브'는 자꾸만 남영에게 1:1 승부를 요구한다. 두 스트리머의 게임 전적은 2승 1패, 아니…… 방금 2승 2패가 되었다. 어린애의 투정은 그만 받아 주자고 마음먹었을 때, 남영의 앞으로 5차전이 성큼 다가온다. [여기서 피하면 백퍼 쫄튀지ㅋㅋㅋ] 그래, 다 알겠는데. 대체 어떻게 농장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승부를 가리냐고. 서남영(나침): #연상수 #미인수 #무심수 #까칠수 #츤데레수 #다정수 #상처수 #능력수 #신컨수 #스토리스킵 이태랑(이브): #연하공 #미인공 #대형견공 #귀염공 #다정공 #직진공 #순정공 #존댓말공 #집착공 #계략공? #비글공 #스토리과몰입 #현대물 #게임물 #가상현실농장시뮬레이션 #커뮤반응 #로코 #달달물 #힐링물 #첫사랑 #쌍방구원 * * * [형을 처음 본 순간, 나는 내 구원자를 만났다고 생각했어요.] “…….” 이게 농장 입구 가장 가까이에 서 있는 표지판이었다. 차마 채팅창을 보기 두려웠던 나는 애써 그쪽으로 눈을 돌리지 않고 다른 표지판들을 하나씩 읽었다. [형이 게임 방송을 시작했던 날이 잊히지 않아요.] [그날은 제 세 번째 생일이에요.] [두 번째 생일은 형을 처음 만났던 날이고요.] [어떤 게임에서나 발휘되던 형의 아름다운 컨트롤……] [나는 내 운명을 또 한 번 확신했죠.] [형을 볼수록 나는 행복해져요.] [이렇게 형을 괴롭히고 있는 이 순간에도…….] [저는 즐거워요!] 이 새끼가. *연재 도중 작품 소개 및 본문이 수정될 수 있습니다. *메일: deardeerx@naver.com *표지: pixabay

“책임지십시오.” “뭘?” 문맥상 어젯밤 잠자리를 이야기하는 것 같았으나 크레아는 모르쇠로 일관하기로 했다. 헤릭은 크레아가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아랑곳하지 않고 한 번 더 덧붙였다. “설마 먹고 버리실 생각이었습니까?” 쿨럭! 크레아는 헛기침을 터뜨렸다. 마물을 한 손으로 으깨는 남자가, 마법도 구사할 줄 모르는 자신에게 이토록 집착하는 이유를 도통 알 수 없었다. * why_jk@naver.com

길 가다 옷깃이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사실 옷깃은 목을 감싸는 부분이라 쉽게 스칠 수 없는 부위다. 그러니 우리는 옷깃이 스친 인연보다는 조금 더 가깝지 않았을까. 영무의 인생은 항상 늦됐다. 조금만 더 용기를 냈더라면 그와 더 가까운 사이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럼 당신은 홀로 억울하게 도망치지 않고 계속 자신의 에스퍼였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늦어버렸다. 본능적으로 느껴졌다. 자신은 곧 죽는다. 핏물을 내뱉은 입술 사이로 마지막 숨결이 빠져나갔다. 장영무. 28세. 크랙코드 백신서 제압 작전 중 휘말려 사망. 이었는데 눈을 뜨니 영무는 5년 전으로 돌아와 있었다. 장영무 (수) 섬세한 외모의 미인. 사고를 당해 다리를 전다. 원래는 활발하고 다정한 성격이나 사고를 당하고 할머니가 돌아가신 이후 성격이 어두워졌다. 회귀 전 백신서에 대한 호감이 있었는데 오히려 방해가 된 것에 죄책감을 가지며 죽었다가, 회귀 후 신서를 만나고 나서 이전과는 다른 관계 백신서(공) 회귀 전은 냉막하고 말도 없어서 잘 알 수 없는 성격이었다. 영무와 재회한 이후 원래의 제 성격을 찾아간다. 능글맞고 귀여워 보이려고 노력한다. : : : : *회귀는 한 스푼 입니다 ( ´◔▿◔`) *야금야금 수정합니다

98

넋살

시노팔
·

BL

·

34화

3.8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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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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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각집착다정연하공X비밀많은상처수] * 넋살 : 살아 숨 쉬는 저주 그 자체. 인간의 넋에 살(저주)를 심어, 인간 자체를 강력한 살(저주)로 만든다. #현대물 #오해/착각 #미스터리/오컬트 #서브공있음 #재회물 #복수 #시리어스물 #사건물 #피폐물 #애절물 #연하공 #무심공 #다정공 #무자각집착공 #절륜공 #재벌3세공 #후회공 #상처공 #존댓말공 #허무주의공 #단정수 #무심수 #상처수 #연상수 #굴림수 #도망수 #빚많수 #미인수 #후회수 윤재하는 오늘도 아버지 노름빚에 쫓기다가 사채업자에게 흠씬 두들겨 맞는다. 무려 학교 캠퍼스에서. 그런 그에게 인사도 몇 번 안 나눠본 대학 선배가 채무의 이동을 제안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조건은 두 가지. “다리 벌려. 내가 필요할 때. 다 갚을 때까지 이자라고 생각해.” 아아. 내 예상이 맞았다는 것을 확인하자 오히려 말문이 턱 막혔다. “두 번째 조건은..., 강도현이라고, 사촌 동생이야. 접근해. 그리고 친해져 줬으면 좋겠는데. 수단과 방법은 네가 생각하고.” 윤재하는 본인이 넋살이 되는 줄도 모르고 강도현이 있는 솔뫼골로 향하는데... 어쩐지 강도현은 제게 함부로 친절하다. 그에게 끌려서는 안 되는데, 자꾸만 마음의 둑이 무너지려 한다. “목숨 구해줘서 고마워. 그 빚은 나중에 갚을게.” 말없이 강도현의 뜨거운 시선이 쏟아진다. 마주친 동공은 더없이 깊고 진지했다. 피할 수밖에 없을 만큼. “나만 끌리고 있어요?” 힘겹게, 아주 힘겹게 입을 열었다. “나는…, 한 번도 끌린 적 없어. 너한테.” 가슴속에 돌덩이 같은 응어리가 내려앉는다. “다시 한번 말해봐요.” “…끌린 적 없어.” “하. 미치겠네. 어디 가둬둘 수도 없고.” ------------------------------------------------------------------- 강도현(공/20세>30세) 1년 꿇은 고등학교 3학년. 성인이 되는 해의 1월, 마지막으로 태백에 머물기 위해 솔뫼골에 왔다. 이곳과 어울리지 않는 젊은 남자가 불쑥 나타난다. 어쩐지 수상해 보이는 그. 대체 무엇을 숨기고 있는 걸까. 의심은 살을 덧붙여 불어나지만, 자꾸만 위태로워 보이는 윤재하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다. 왜 자꾸 거슬리지? #연하공 #무심공 #다정공 #무자각집착공 #절륜공 #재벌3세공 #후회공 #상처공 #존댓말공 #허무주의공 윤재하(수/21세>31세) 아버지의 노름빚을 갚아주는 조건으로 강도현과 친해져야 한다. 빌런의 꿍꿍이를 알지 못한 채 강도현이 머무는 태백으로 향하는데. 강도현은 어쩐지 제게 함부로 친절하다. 빠지면 안 될 것만 같은데, 마음이 둑이 자꾸 허물어진다. #단정수 #무심수 #상처수 #연상수 #굴림수 #도망수 #빚많수 #미인수 #후회수 * 본 소설의 내용은 실제 사실이 아니며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 지명, 사건들은 모두 허구임을 밝힙니다. * 강간, 폭력, 마약과 관련된 자극적인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서브공과의 강압적 성관계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수시로 퇴고가 진행됩니다. * 키워드는 수정될 수 있습니다. * 등장인물의 가치관은 작가의 사상과 전혀 무관합니다. * 다른 분들에게 불편함을 주는 댓글, 작가의 의욕을 상실 시키는 댓글은 죄송하게도 무통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비정기 자유연재 이메일 : okjackb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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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도 햇빛이 좋단다

달고나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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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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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의 꽃밭, 서천화원 SNS 담당자가 된 망자 [무재]. 10만 팔로워를 만들어야만 환생의 기회가 생긴다! 하지만 그의 곁에는 매 순간 도끼눈으로 자신을 감시하는 상사, [할락궁] 농사체험을 위해 저 먼 서양에서 온 [자그레우스] 허허실실 웃으면서 자신에게 환생보류 낙인을 찍은 능구렁이 [사라]까지 무섭고 한 성깔 하는 존재들이 한가득. -저는 그저 망자 나부랭이일 뿐인뎁쇼? 왜 다들 제 곁에 모여서 사고를 치시는 건가요! 저주받은 '갈색 손가락' 무재는 무사히 환생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내가 내 아내를 잃어버렸는데 어떻게 잘 살아? 내 반쪽을 잃었는데 멀쩡하게 사는 새끼가 어디있어.” 태성은 흘러내리는 사랑의 눈물을 엄지로 부드럽게 닦아냈다. * 다섯 살 이웃집 소년과 소녀가 운명처럼 만나 하나의 인생으로 합쳐져 같은 길로 가는 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여러 사건들로 헤어지게 된 두 사람. 서로의 간격은 점점 벌어져 다른 세상과 다른 위치의 삶에서 다시 한번 만나게 되는데. 소년은 소녀를 다시 한번 자신의 울타리 안에 넣을 수 있을까? * 태성은 소꼽놀이 같은 유치한 놀이는 원래 싫어하는 아이였다. 그런데 사랑이랑 소꼽놀이라니, 왠지 말랑말랑해지는 기분이 들어 볼이 발그레해졌다. “헤헤, 여보옹-.” “뭐, 뭐라고?” 여보라니, 여보라니. 내가 사랑이의 여보라니! 사랑은 보조개가 쏙 들어가게 웃으며 간지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응, 여봉.” “여봉? 봉?” “응! 봉! 봉봉!” “왜 그렇게 부르는 거야?” 사랑의 갑작스러운 호칭에 태성의 얼굴이 빨개지며 저도 모르게 소리쳤다. * < trinity0315@gmail.com> 표지 : 픽사베이 Martin Hetto , 미리캔버스 KERIS 학교안심 칠판지우개 사용 자체제작.